주사 한 방으로 자궁암 예방

입력 2002.11.2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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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사 한 대로 자궁경부암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 미국에서 개발됐습니다.
암 예방 백신이 개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유성식 기자입니다.
⊙기자: 주로 중년 여성들에게 많은 자궁경부암은 유전자나 환경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다른 암과는 달리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됩니다.
해마다 전세계에서 45만 명의 여성들이 감염돼 그 가운데 절반이 숨지는 무서운 병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여성이 걸리는 암 가운데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한 제약회사가 이를 막을 수 있는 백신을 개발했습니다.
이 병의 바이러스를 이용해 만들어진 백신주사를 맞으면 인체의 면역체계가 이 바이러스에 대항해 항체를 만들게 되고 이 항체는 나중에 진짜 바이러스가 침투할 경우 이를 제거하는 힘을 갖게 됩니다.
⊙케셀(워싱턴 대학병원): 10살 가량의 소녀들이 입학하면서 다른 예방 주사와 함께 맞게 될 것 같습니다.
⊙기자: 미국 전역에서 1년 반 동안 임상실험한 결과 자궁경부암의 절반 정도를 일으키는 사람유두종 바이러스에 효과가 컸습니다.
⊙페리스(부인과 전문의): 의학계의 혁명입니다.
지금 까지 암 예방 백신은 없었습니다.
⊙기자: 이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은 실용화를 앞두고 마지막 임상실험 단계에 있습니다.
KBS뉴스 유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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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사 한 방으로 자궁암 예방
    • 입력 2002-11-2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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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사 한 대로 자궁경부암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 미국에서 개발됐습니다. 암 예방 백신이 개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유성식 기자입니다. ⊙기자: 주로 중년 여성들에게 많은 자궁경부암은 유전자나 환경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다른 암과는 달리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됩니다. 해마다 전세계에서 45만 명의 여성들이 감염돼 그 가운데 절반이 숨지는 무서운 병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여성이 걸리는 암 가운데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한 제약회사가 이를 막을 수 있는 백신을 개발했습니다. 이 병의 바이러스를 이용해 만들어진 백신주사를 맞으면 인체의 면역체계가 이 바이러스에 대항해 항체를 만들게 되고 이 항체는 나중에 진짜 바이러스가 침투할 경우 이를 제거하는 힘을 갖게 됩니다. ⊙케셀(워싱턴 대학병원): 10살 가량의 소녀들이 입학하면서 다른 예방 주사와 함께 맞게 될 것 같습니다. ⊙기자: 미국 전역에서 1년 반 동안 임상실험한 결과 자궁경부암의 절반 정도를 일으키는 사람유두종 바이러스에 효과가 컸습니다. ⊙페리스(부인과 전문의): 의학계의 혁명입니다. 지금 까지 암 예방 백신은 없었습니다. ⊙기자: 이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은 실용화를 앞두고 마지막 임상실험 단계에 있습니다. KBS뉴스 유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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