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고전문절도단, 견고한 금고도 한시간이면 열어

입력 1999.04.2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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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귀중품을 금고에 넣어두는 것은 별로 안전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오늘 금고 전문 절도단이 경찰에 붙잡혔는데 아무리 견고한 금고도 한시간이면 열수 있다고 장담했다는 것입니다. 최문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최문호 기자 :

지난 11일 새벽 1시쯤 서울 중곡동의 한 무역회사에 도둑이 들었습니다. 도둑은 사장실에 있던 금고문을 부수고 달러와 현금 등 3천만 원을 털어 달아났습니다. 일주일 뒤에는 대구의 한 공장에서도 금고가 털려 1억여 원의 금품이 도난당했습니다.


⊙ 피해회사 관계자 :

은행에 입금하려다 급한일이 생겨 며칠 미루다가 도난 당했습니다.


⊙ 최문호 기자 :

금고 전문 절도단은 현금과 귀중품이 보관되어 있을 법한 곳만을 노렸고 중소 제조업체나 운수회사, 또는 교회 등이 주된 표적이었습니다. 털린 데가 전국에서 20여 곳으로 금품들은 대부분 금고에 보관되어 있었지만 견고함을 자랑하던 금고도 한시간을 채 견디지 못했습니다.


⊙ 용의자 :

쇠막대 등으로 열었는데 40분에서 1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 최문호 기자 :

이들은 가정집에서 장롱이나 문갑 등에 보관하고 있는 패물 등 귀중품도 훔쳐왔습니다.


⊙ 주민 :

항상 집에 두고 다니지요. 들고 다닐 수는 없잖아요.


⊙ 최문호 기자 :

경찰은 사무실이나 집안에 현금이나 귀중품을 가급적 보관해두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최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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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고전문절도단, 견고한 금고도 한시간이면 열어
    • 입력 1999-04-21 21:00:00
    뉴스 9

⊙ 황현정 앵커 :

귀중품을 금고에 넣어두는 것은 별로 안전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오늘 금고 전문 절도단이 경찰에 붙잡혔는데 아무리 견고한 금고도 한시간이면 열수 있다고 장담했다는 것입니다. 최문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최문호 기자 :

지난 11일 새벽 1시쯤 서울 중곡동의 한 무역회사에 도둑이 들었습니다. 도둑은 사장실에 있던 금고문을 부수고 달러와 현금 등 3천만 원을 털어 달아났습니다. 일주일 뒤에는 대구의 한 공장에서도 금고가 털려 1억여 원의 금품이 도난당했습니다.


⊙ 피해회사 관계자 :

은행에 입금하려다 급한일이 생겨 며칠 미루다가 도난 당했습니다.


⊙ 최문호 기자 :

금고 전문 절도단은 현금과 귀중품이 보관되어 있을 법한 곳만을 노렸고 중소 제조업체나 운수회사, 또는 교회 등이 주된 표적이었습니다. 털린 데가 전국에서 20여 곳으로 금품들은 대부분 금고에 보관되어 있었지만 견고함을 자랑하던 금고도 한시간을 채 견디지 못했습니다.


⊙ 용의자 :

쇠막대 등으로 열었는데 40분에서 1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 최문호 기자 :

이들은 가정집에서 장롱이나 문갑 등에 보관하고 있는 패물 등 귀중품도 훔쳐왔습니다.


⊙ 주민 :

항상 집에 두고 다니지요. 들고 다닐 수는 없잖아요.


⊙ 최문호 기자 :

경찰은 사무실이나 집안에 현금이나 귀중품을 가급적 보관해두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최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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