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삼 대량생산할수있는 세포배양기술 개발

입력 1999.04.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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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앞으로는 산삼도 흔해질 것 같습니다. 약용식물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새로운 세포배양 기술이 개발됐기 때문입니다. 전주의 최정근 기자입니다.


⊙ 최정근 기자 :

인삼과 가시오갈 B 씨앗에서 세포를 분리해낸 뒤 인공으로 배양합니다. 증식한 세포 덩어리에서 배발생 세포, 즉 식물체로 성장할 수 있는 세포만을 선별해 또 다시 배양합니다. 석달가량 배양 과정을 거치면 세포는 싹이 튼 작은 식물체로 성장하게 됩니다.


⊙ 김재훈 연구원 (㈜ 마이크로 프랜츠) :

증식된 세포로부터 완전한 식물체를 무수히 만들어 낼수 있다는 것입니다.


⊙ 최정근 기자 :

그동안 인삼과 산삼의 세포를 증식하거나 뿌리와 줄기의 일부 조직을 배양한 적은 있었지만 세포배양을 통해서 잎과 뿌리를 갖춘 식물체 형성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어린 식물체는 자연에서 재배한 것과 유사한 성분을 지니고 있어 곧바로 한약재나 의약품의 재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 세포배양 기술을 이용할 경우 앞으로 산삼 등 다른 희귀한 약용 식물의 대량생산도 가능하게 됐습니다. 첨단 생명공학 기법을 통해 이제 서민들도 희귀한 생약 식물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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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삼 대량생산할수있는 세포배양기술 개발
    • 입력 1999-04-22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앞으로는 산삼도 흔해질 것 같습니다. 약용식물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새로운 세포배양 기술이 개발됐기 때문입니다. 전주의 최정근 기자입니다.


⊙ 최정근 기자 :

인삼과 가시오갈 B 씨앗에서 세포를 분리해낸 뒤 인공으로 배양합니다. 증식한 세포 덩어리에서 배발생 세포, 즉 식물체로 성장할 수 있는 세포만을 선별해 또 다시 배양합니다. 석달가량 배양 과정을 거치면 세포는 싹이 튼 작은 식물체로 성장하게 됩니다.


⊙ 김재훈 연구원 (㈜ 마이크로 프랜츠) :

증식된 세포로부터 완전한 식물체를 무수히 만들어 낼수 있다는 것입니다.


⊙ 최정근 기자 :

그동안 인삼과 산삼의 세포를 증식하거나 뿌리와 줄기의 일부 조직을 배양한 적은 있었지만 세포배양을 통해서 잎과 뿌리를 갖춘 식물체 형성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어린 식물체는 자연에서 재배한 것과 유사한 성분을 지니고 있어 곧바로 한약재나 의약품의 재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 세포배양 기술을 이용할 경우 앞으로 산삼 등 다른 희귀한 약용 식물의 대량생산도 가능하게 됐습니다. 첨단 생명공학 기법을 통해 이제 서민들도 희귀한 생약 식물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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