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O군 유고공습; 나토군 전투기 오발로 민간인 피해

입력 1999.04.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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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유고연방에 대한 공습 도중 NATO 전투기의 오발로 민간인 희생자가 또 생겨났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NATO는 공습을 더 강화할 예정임을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영석 기자입니다.


⊙ 이영석 기자 :

유고 정부는 오늘 외국 기자들을 수도 베오그라도 남쪽 320km 지점에 수로둘리차 마을로 데려가 NATO의 공습 현장을 공개했습니다. 유고 측은 현재 시간 어제 낮 NATO의 미사일 16발이 이 지역에 떨어져 민간인 17명이 숨졌고, 가옥 수백 채가 파괴됐다고 주장했습니다.


⊙ 美 CNN 기자 :

어린이를 포함해 병원에서 모두 10여 구의 시신이 확인됐습니다.


⊙ 이영석 기자 :

이번 보도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지난달 NATO의 공습 시작 이후 유고 측의 민간인들이 당한 최대 피해로 기록되게 됩니다. NATO 측은 미국의 F15 전투기가 군부대를 겨냥해 발사했지만 목표물에서 450m 빚나갔다며 민간인 피해 가능성을 시인했습니다. 하지만 클라크 NATO 총 사령관은 NATO 전력을 세 배로 늘려 유고에 대한 공습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도 예비군 3만 3천 명의 동원을 승인하는 등 계속 되는 피해로 협상을 희망하고 있는 유고 측에 대한 압박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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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TO군 유고공습; 나토군 전투기 오발로 민간인 피해
    • 입력 1999-04-28 21:00:00
    뉴스 9

⊙ 황현정 앵커 :

유고연방에 대한 공습 도중 NATO 전투기의 오발로 민간인 희생자가 또 생겨났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NATO는 공습을 더 강화할 예정임을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영석 기자입니다.


⊙ 이영석 기자 :

유고 정부는 오늘 외국 기자들을 수도 베오그라도 남쪽 320km 지점에 수로둘리차 마을로 데려가 NATO의 공습 현장을 공개했습니다. 유고 측은 현재 시간 어제 낮 NATO의 미사일 16발이 이 지역에 떨어져 민간인 17명이 숨졌고, 가옥 수백 채가 파괴됐다고 주장했습니다.


⊙ 美 CNN 기자 :

어린이를 포함해 병원에서 모두 10여 구의 시신이 확인됐습니다.


⊙ 이영석 기자 :

이번 보도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지난달 NATO의 공습 시작 이후 유고 측의 민간인들이 당한 최대 피해로 기록되게 됩니다. NATO 측은 미국의 F15 전투기가 군부대를 겨냥해 발사했지만 목표물에서 450m 빚나갔다며 민간인 피해 가능성을 시인했습니다. 하지만 클라크 NATO 총 사령관은 NATO 전력을 세 배로 늘려 유고에 대한 공습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도 예비군 3만 3천 명의 동원을 승인하는 등 계속 되는 피해로 협상을 희망하고 있는 유고 측에 대한 압박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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