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곤충생태원 개장

입력 1999.04.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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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오염으로 사라져 가던 곤충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농촌 진흥청에서 문을 연 곤충 생태원으로 임흥순 기자가 안내합니다.


⊙ 임흥순 기자 :

호랑나비와 명주나비 등 10여 종의 나비가 날아오르자 어린이들은 더 없이 호기심어린 표정으로 바라봅니다. 오늘 문을 연 곤충 생태원에는 이처럼 우리 주변에서 사라져 가는 곤충 200여 종이 일반에 공개되고 있습니다. 멸종위기에 놓이면서 울릉도에서만 겨우 찾아볼 수 있는 울도 하늘소입니다. 이곳 곤충 생태원에서는 인공적인 방법으로 대량 증식한 이런 울도 하늘소 3천여 마리가 자라고 있습니다. 등껍질이 무지개 색을 띠는 광대노린재 진딧물을 먹고사는 무당벌레도 한 자리에 모여 있습니다. 이제는 거의 멸종된 반딧불이도 특수시설을 통해 점멸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알을 낳아 등에 지고 다니면서 부성애를 과시하는 물자라 몸을 뒤집은 채 헤엄치는 송장헤엄치개, 흥미로운 곤충의 세계를 한눈에 느낄 수 있습니다.


⊙ 임수호 박사 (농촌진흥청) :

많은 곤충들이 올 수 있는 서식 장소를 마련해서 곤충을 이용한 소재를 개발하고 일반인에게 공개해서 교육 장소로써 활용코자 합니다.


⊙ 임흥순 기자 :

KBS 뉴스, 임흥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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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촌진흥청 곤충생태원 개장
    • 입력 1999-04-29 21:00:00
    뉴스 9

환경오염으로 사라져 가던 곤충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농촌 진흥청에서 문을 연 곤충 생태원으로 임흥순 기자가 안내합니다.


⊙ 임흥순 기자 :

호랑나비와 명주나비 등 10여 종의 나비가 날아오르자 어린이들은 더 없이 호기심어린 표정으로 바라봅니다. 오늘 문을 연 곤충 생태원에는 이처럼 우리 주변에서 사라져 가는 곤충 200여 종이 일반에 공개되고 있습니다. 멸종위기에 놓이면서 울릉도에서만 겨우 찾아볼 수 있는 울도 하늘소입니다. 이곳 곤충 생태원에서는 인공적인 방법으로 대량 증식한 이런 울도 하늘소 3천여 마리가 자라고 있습니다. 등껍질이 무지개 색을 띠는 광대노린재 진딧물을 먹고사는 무당벌레도 한 자리에 모여 있습니다. 이제는 거의 멸종된 반딧불이도 특수시설을 통해 점멸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알을 낳아 등에 지고 다니면서 부성애를 과시하는 물자라 몸을 뒤집은 채 헤엄치는 송장헤엄치개, 흥미로운 곤충의 세계를 한눈에 느낄 수 있습니다.


⊙ 임수호 박사 (농촌진흥청) :

많은 곤충들이 올 수 있는 서식 장소를 마련해서 곤충을 이용한 소재를 개발하고 일반인에게 공개해서 교육 장소로써 활용코자 합니다.


⊙ 임흥순 기자 :

KBS 뉴스, 임흥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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