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소풍대신 육군 특전사 입대 공수훈련 받는 중학생들

입력 1999.04.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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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소풍을 가는 대신 육군 특전사에 입대해서 공수 훈련을 받는 중학생들이 있습니다. 김덕원 기자가 만났습니다.


⊙ 김덕원 기자 :

본격 훈련에 앞서 구보가 시작됐습니다. 이른 아침이라 아직은 쌀쌀하지만 이마에는 곧바로 굵은 땀방울이 맺힙니다. 크고 헐렁한 생전 처음 입어보는 군복이지만 혹독하게 몰아치는 훈련 때문인지 학생들에게는 낯설 틈이 없습니다. 벌써 팔다리가 저려오지만 훈련의 강도는 갈수록 높아집니다. 이를 악물고 기초 훈련을 견뎌낸 예비 특전 대원들은 드디어 공수접지 훈련에 들어갑니다. 기다리던 봄 소풍 대신에 선택한 특공 훈련이지만 학생들은 소풍 이상의 보람을 느낍니다.


- 친구들하고 정이 많이 든거 같애요

- 이런 훈련을 하면서 인내심도 길러주고 정신력도 향상되는데요.


고된 훈련을 이겨낸 학생들은 자신감에 넘치는 표정입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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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소풍대신 육군 특전사 입대 공수훈련 받는 중학생들
    • 입력 1999-04-29 21:00:00
    뉴스 9

봄소풍을 가는 대신 육군 특전사에 입대해서 공수 훈련을 받는 중학생들이 있습니다. 김덕원 기자가 만났습니다.


⊙ 김덕원 기자 :

본격 훈련에 앞서 구보가 시작됐습니다. 이른 아침이라 아직은 쌀쌀하지만 이마에는 곧바로 굵은 땀방울이 맺힙니다. 크고 헐렁한 생전 처음 입어보는 군복이지만 혹독하게 몰아치는 훈련 때문인지 학생들에게는 낯설 틈이 없습니다. 벌써 팔다리가 저려오지만 훈련의 강도는 갈수록 높아집니다. 이를 악물고 기초 훈련을 견뎌낸 예비 특전 대원들은 드디어 공수접지 훈련에 들어갑니다. 기다리던 봄 소풍 대신에 선택한 특공 훈련이지만 학생들은 소풍 이상의 보람을 느낍니다.


- 친구들하고 정이 많이 든거 같애요

- 이런 훈련을 하면서 인내심도 길러주고 정신력도 향상되는데요.


고된 훈련을 이겨낸 학생들은 자신감에 넘치는 표정입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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