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골다공증 치료와 인공관절 수술 사용되는 새로운 수술법 개발

⊙ 황현정 앵커 :

노인들의 골다공증 치료와 인공관절 수술에 사용되는 새로운 수술법이 나왔습니다. 최세휘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 최세휘 기자 :

엉덩이에 있는 고관절에 염증이 심해져 약물치료가 안될 때 택하는 방법이 바로 인공관절 수술입니다. 그런데 이 인공관절은 금속이나 플라스틱 등의 소재로 만들어져 시간이 지나면 주위의 뼈를 손상시키는 등 부작용이 나타납니다.

⊙ 심수재 교수 (순천향대 정형외과) :

인공관절은 움직이다 보면은 뼈 안에 있는 골질 부분을 망가트립니다. 망가트리게 되면은 삐걱거린다든가 절룩거린다든가 굉장히 아파한다든가.

⊙ 최세휘 기자 :

이런 부작용을 없앨 수 있는 새로운 수술법이 오늘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소개됐습니다. 이 수술은 골시멘트와 다른 사람의 뼈를 잘게 부순 이른바 파쇄골을 인공관절 이식에 이용하는 것입니다. 인공관절을 이식할 때 빈공간에 다른 사람의 뼈를 골시멘트로 접합시켜 공간을 완전히 없앱니다. 인공관절을 확실히 고정시키기 때문에 주의의 뼈가 다치지 않을뿐더러 정상 뼈조직이 새로 생성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 그라함 교수 :

이 수술은 엉덩이뼈 기능 향상시키고 뼈가 소실되는 경향을 줄여 줍니다.

⊙ 최세휘 기자 :

또 얼마전에는 골시멘트가 골다공증으로 부러진 노인의 척추를 회복시키는데 치료 효과가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는 등 골시멘트가 뼈 치료제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세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