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진 앵커 :
때 이른 더위 속에 식중독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북 상주에서도 학교 급식을 먹은 학생들이 집단으로 식중독 증상을 보이고 있어서 관계 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습니다. 권기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 권기준 기자 :
경북 상주에 있는 남산 중학교와 상주공고 학생들이 식중독 증상을 보이기 시작한 것은 어제 아침부터였습니다. 이틀전 학교 구내식당에서 집단 급식했던 중고교생 1,200여 명 가운데 182명이 설사와 구토 복통 등을 호소했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간단한 치료를 받고 퇴원했지만 아직도 4명은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 고무용 (상주공고 1학년) :
열이 나고 배가 아프고 막 설사가 나고.
⊙ 권기준 기자 :
학생들이 먹은 반찬은 김치와 미역무침, 돼지고기 볶음, 콩나물국 등으로 보건당국은 돼지고기 볶음이 변질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우철구 (상주시 보건소) :
단순 식중독으로 추정이 되고 세균성 이질이나 전염병에 대해서는 월요일 오후 검사 결과에 따라서.
⊙ 권기준 기자 :
그러나 학교 측은 식당 위생 관리는 철저히 했다고 말합니다.
⊙ 학교식당 관리인 :
완벽하게 한다고 하는데 교육도 매일 시켰거든요 아주머니들 그 다음에 뭐 감기 있는 사람도 저는 여기 못들어 오게 합니다.
⊙ 권기준 기자 :
상주 보건소는 해당 학교의 수질검사와 함께 학생들이 먹다 남은 음식물과 가검물을 채취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권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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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 이른 더위속 식중독사고 잇따라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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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9-05-01 21:00:00

⊙ 김종진 앵커 :
때 이른 더위 속에 식중독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북 상주에서도 학교 급식을 먹은 학생들이 집단으로 식중독 증상을 보이고 있어서 관계 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습니다. 권기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 권기준 기자 :
경북 상주에 있는 남산 중학교와 상주공고 학생들이 식중독 증상을 보이기 시작한 것은 어제 아침부터였습니다. 이틀전 학교 구내식당에서 집단 급식했던 중고교생 1,200여 명 가운데 182명이 설사와 구토 복통 등을 호소했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간단한 치료를 받고 퇴원했지만 아직도 4명은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 고무용 (상주공고 1학년) :
열이 나고 배가 아프고 막 설사가 나고.
⊙ 권기준 기자 :
학생들이 먹은 반찬은 김치와 미역무침, 돼지고기 볶음, 콩나물국 등으로 보건당국은 돼지고기 볶음이 변질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우철구 (상주시 보건소) :
단순 식중독으로 추정이 되고 세균성 이질이나 전염병에 대해서는 월요일 오후 검사 결과에 따라서.
⊙ 권기준 기자 :
그러나 학교 측은 식당 위생 관리는 철저히 했다고 말합니다.
⊙ 학교식당 관리인 :
완벽하게 한다고 하는데 교육도 매일 시켰거든요 아주머니들 그 다음에 뭐 감기 있는 사람도 저는 여기 못들어 오게 합니다.
⊙ 권기준 기자 :
상주 보건소는 해당 학교의 수질검사와 함께 학생들이 먹다 남은 음식물과 가검물을 채취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권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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