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운기 앵커 :
우리나라의 대표적 토종 명견인 진돗개와 풍산개가 오늘 멧돼지를 놓고 한판 사냥실력을 겨뤘습니다. 풍산개가 실력이 조금 더 나았다고 합니다.
조일수 기자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조일수 기자 :
진돗개 3마리와 야생 멧돼지와의 한판 승부. 멧돼지가 꽁무니를 물렸습니다. 하지만 덩치가 서 너배는 큰 야생 멧돼지 반격도 만만치 않습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뒤에는 전력이 서로 엇비슷하다고 판단했는지 서로 물러선 채 접근전은 피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진돗개보다 덩치가 약간 큰 풍산개 역시 3:1입니다. 멧돼지가 기선을 제압하려는 듯 선제공격을 해 옵니다. 협동작전을 펼치는 풍산개의 기세에 멧돼지는 기가 꺾인 모습입니다. 암컷인 이 풍산개 이 개는 끝까지 멧돼지에 맞서는 용맹함을 보여줘 관중들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 우무종 회장 (국견협회) :
풍산개가 힘이 세니까 아무래도 들어가는게 더 잘 한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까지 사냥을 한 우리나라의 기록을 보면 진돗개가 더 잘 했거든요. 그런데 앞으로 풍산개도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 조일수 기자 :
멧돼지를 상대로 한 사냥술 겨루기에선 결코 물러서지 않은 기개를 보여준 풍산개가 판정승을 거뒀다는 것이 관중들의 평가였습니다.
KBS 뉴스, 조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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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돗개.풍산개, 멧돼지 놓고 사냥실력 겨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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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9-05-02 21:00:00
![](/data/fckeditor/vod/multi/kbs9/1999/19990502/1500K_new/110.jpg)
⊙ 백운기 앵커 :
우리나라의 대표적 토종 명견인 진돗개와 풍산개가 오늘 멧돼지를 놓고 한판 사냥실력을 겨뤘습니다. 풍산개가 실력이 조금 더 나았다고 합니다.
조일수 기자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조일수 기자 :
진돗개 3마리와 야생 멧돼지와의 한판 승부. 멧돼지가 꽁무니를 물렸습니다. 하지만 덩치가 서 너배는 큰 야생 멧돼지 반격도 만만치 않습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뒤에는 전력이 서로 엇비슷하다고 판단했는지 서로 물러선 채 접근전은 피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진돗개보다 덩치가 약간 큰 풍산개 역시 3:1입니다. 멧돼지가 기선을 제압하려는 듯 선제공격을 해 옵니다. 협동작전을 펼치는 풍산개의 기세에 멧돼지는 기가 꺾인 모습입니다. 암컷인 이 풍산개 이 개는 끝까지 멧돼지에 맞서는 용맹함을 보여줘 관중들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 우무종 회장 (국견협회) :
풍산개가 힘이 세니까 아무래도 들어가는게 더 잘 한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까지 사냥을 한 우리나라의 기록을 보면 진돗개가 더 잘 했거든요. 그런데 앞으로 풍산개도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 조일수 기자 :
멧돼지를 상대로 한 사냥술 겨루기에선 결코 물러서지 않은 기개를 보여준 풍산개가 판정승을 거뒀다는 것이 관중들의 평가였습니다.
KBS 뉴스, 조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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