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하산길 방심 금물

입력 1999.05.0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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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운기 앵커 :

봄철 산에 오르는 분들이 많습니다만 항상 내려올 때 더욱 조심해야 하는 것이 산행입니다. 오늘 산에서 내려 오다가 다치는 사고가 잇달아 났습니다.

이창룡 기자입니다.


⊙ 이창룡 기자 :

오늘 오후 북한산 보현봉 부근에서 67살 주 모 씨가 동료들과 함께 산을 내려오다 바위에서 미끄러졌습니다. 주씨는 5m나 굴러 계곡으로 떨어질 뻔했지만 다행히 나무에 걸려 큰 부상은 모면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가 긴급 구조에 나섰습니다. 구조대는 20여 분만에 헬기를 이용해 주씨를 인근 병원으로 안전하게 후송했습니다. 그 동안 북한산을 자주 오르내린 탓에 마음을 놓은 데다 술에 취한 채 별 생각 없이 산을 내려온 게 화근이었습니다. 이에 앞서 오전 8시 반쯤에는 북한산 비봉에서 26살 이 모 씨가 산을 내려 오다 미끌어졌습니다. 119구조대가 출동해 이씨를 구조했지만 온몸은 상처투성이었습니다. 봄철 산행이라고 등산객들이 방심하기 쉽지만 산행에는 안전사고 위험이 늘 도사리고 있는 만큼 항상 유의해야 한다고 등산 전문가들은 충고합니다.

KBS 뉴스, 이창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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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산 하산길 방심 금물
    • 입력 1999-05-02 21:00:00
    뉴스 9

⊙ 백운기 앵커 :

봄철 산에 오르는 분들이 많습니다만 항상 내려올 때 더욱 조심해야 하는 것이 산행입니다. 오늘 산에서 내려 오다가 다치는 사고가 잇달아 났습니다.

이창룡 기자입니다.


⊙ 이창룡 기자 :

오늘 오후 북한산 보현봉 부근에서 67살 주 모 씨가 동료들과 함께 산을 내려오다 바위에서 미끄러졌습니다. 주씨는 5m나 굴러 계곡으로 떨어질 뻔했지만 다행히 나무에 걸려 큰 부상은 모면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가 긴급 구조에 나섰습니다. 구조대는 20여 분만에 헬기를 이용해 주씨를 인근 병원으로 안전하게 후송했습니다. 그 동안 북한산을 자주 오르내린 탓에 마음을 놓은 데다 술에 취한 채 별 생각 없이 산을 내려온 게 화근이었습니다. 이에 앞서 오전 8시 반쯤에는 북한산 비봉에서 26살 이 모 씨가 산을 내려 오다 미끌어졌습니다. 119구조대가 출동해 이씨를 구조했지만 온몸은 상처투성이었습니다. 봄철 산행이라고 등산객들이 방심하기 쉽지만 산행에는 안전사고 위험이 늘 도사리고 있는 만큼 항상 유의해야 한다고 등산 전문가들은 충고합니다.

KBS 뉴스, 이창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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