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초 개각 단행

입력 1999.05.1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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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다음달 초에 큰폭의 개각이 단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공직분위기 쇄신과 개혁의 실천에 초점이 맞춰질 이번 개각은 국민의 정부 제2기 내각의 출범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조순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 조순용 기자 :

김대중 대통령은 다음달 1일 러시아와 몽골을 방문해서 돌아온 뒤 개각을 단행할 것이라고 박지원 청와대 대변인이 예고했습니다.


⊙ 박지원 대변인 (청와대) :

시기와 폭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 없지만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 후 절차에 따라서 개각이 검토될 것입니다.


⊙ 조순용 기자 :

박 대변인은 정부조직 개편과 부처 평가 완료 등 개각 요인이 충만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중권 비서실장도 기자들과 만나 국회의원에 출마할 장관들을 정리해야 할 때이며 개각이 예고된 이상 늦출 필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개각에서 정치인이 배제되는 만큼 김 대통령은 개혁성과 전문성, 참신성, 청렴성 그리고 지역안배를 감안해서 전문 관료를 과감히 발탁하거나 민간 전문가를 대거 기용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전면개혁과 함께 차관급 대폭 물갈이, 고위직 내부 승진이나 발탁인사의 단행, 그리고 소액비리에 대한 관용과 연금 안정 대책 등 사기 진작책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공무원 사회를 개혁에 동참자 나아가 개혁의 주최로 정립하자는 것입니다. 따라서 다음달 초 출범할 국민의 정부 제2기 내각은 개혁 실천을 과제로 함으로써 외환위기 극복이 과제였던 제1기 내각과는 성격부터 크게 다를 전망입니다.

KBS 뉴스, 조순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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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초 개각 단행
    • 입력 1999-05-18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다음달 초에 큰폭의 개각이 단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공직분위기 쇄신과 개혁의 실천에 초점이 맞춰질 이번 개각은 국민의 정부 제2기 내각의 출범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조순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 조순용 기자 :

김대중 대통령은 다음달 1일 러시아와 몽골을 방문해서 돌아온 뒤 개각을 단행할 것이라고 박지원 청와대 대변인이 예고했습니다.


⊙ 박지원 대변인 (청와대) :

시기와 폭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 없지만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 후 절차에 따라서 개각이 검토될 것입니다.


⊙ 조순용 기자 :

박 대변인은 정부조직 개편과 부처 평가 완료 등 개각 요인이 충만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중권 비서실장도 기자들과 만나 국회의원에 출마할 장관들을 정리해야 할 때이며 개각이 예고된 이상 늦출 필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개각에서 정치인이 배제되는 만큼 김 대통령은 개혁성과 전문성, 참신성, 청렴성 그리고 지역안배를 감안해서 전문 관료를 과감히 발탁하거나 민간 전문가를 대거 기용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전면개혁과 함께 차관급 대폭 물갈이, 고위직 내부 승진이나 발탁인사의 단행, 그리고 소액비리에 대한 관용과 연금 안정 대책 등 사기 진작책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공무원 사회를 개혁에 동참자 나아가 개혁의 주최로 정립하자는 것입니다. 따라서 다음달 초 출범할 국민의 정부 제2기 내각은 개혁 실천을 과제로 함으로써 외환위기 극복이 과제였던 제1기 내각과는 성격부터 크게 다를 전망입니다.

KBS 뉴스, 조순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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