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무의도 갯벌, 맨손으로 고기잡기대회 열려

입력 1999.05.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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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인천에서 가까운 무의도 갯벌에서는 맨손으로 고기잡기대회가 열렸습니다. 바닷물이 빠져나간 갯벌은 그야말로 물 반 고기 반이었습니다. 한보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한보경 기자 :

물이 빠져나간 갯벌로 일제히 달려갑니다. 그물에 막혀 더 달아날 곳이 없는 고기들이 하나 둘씩 걸려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물이 허탕인 사람들도 모처럼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즐겁기만 합니다. 용케 달아나던 숭어와 전어가 결국 허연 배를 드러냅니다. 팔뚝만한 숭어를 잡으니 여간 신나는 일이 아닙니다.


⊙ 유동훈 (인천 부일중 2년) :

태어나서 이렇게 큰 고기는 처음 잡아 봐요.


⊙ 한보경 기자 :

발목까지 물이 빠지자 이제는 손으로 주워 담기 시작합니다. 갯벌은 그야말로 물 반 고기 반이 됐습니다.


⊙ 배양화 (서울시 구로동) :

이렇게 고기까지 잡아서 너무 즐거워요. 애들도 좋아하구요.


⊙ 장혜원 (부천 원종초등 4년) :

조개랑요 꽃개랑요 보니까 신기하고 재미있어요.


⊙ 한보경 기자 :

다시 물이 차 오르자 한아름씩 잡은 고기를 안고 나옵니다. 끝내기가 아쉽기만 한 고기잡기입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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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무의도 갯벌, 맨손으로 고기잡기대회 열려
    • 입력 1999-05-22 21:00:00
    뉴스 9

⊙ 황현정 앵커 :

인천에서 가까운 무의도 갯벌에서는 맨손으로 고기잡기대회가 열렸습니다. 바닷물이 빠져나간 갯벌은 그야말로 물 반 고기 반이었습니다. 한보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한보경 기자 :

물이 빠져나간 갯벌로 일제히 달려갑니다. 그물에 막혀 더 달아날 곳이 없는 고기들이 하나 둘씩 걸려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물이 허탕인 사람들도 모처럼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즐겁기만 합니다. 용케 달아나던 숭어와 전어가 결국 허연 배를 드러냅니다. 팔뚝만한 숭어를 잡으니 여간 신나는 일이 아닙니다.


⊙ 유동훈 (인천 부일중 2년) :

태어나서 이렇게 큰 고기는 처음 잡아 봐요.


⊙ 한보경 기자 :

발목까지 물이 빠지자 이제는 손으로 주워 담기 시작합니다. 갯벌은 그야말로 물 반 고기 반이 됐습니다.


⊙ 배양화 (서울시 구로동) :

이렇게 고기까지 잡아서 너무 즐거워요. 애들도 좋아하구요.


⊙ 장혜원 (부천 원종초등 4년) :

조개랑요 꽃개랑요 보니까 신기하고 재미있어요.


⊙ 한보경 기자 :

다시 물이 차 오르자 한아름씩 잡은 고기를 안고 나옵니다. 끝내기가 아쉽기만 한 고기잡기입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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