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회복세에 여름 해외 여행객 폭주

입력 1999.05.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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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우려했던 일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올 여름 휴가를 해외에서 보내려는 사람들이 많아서 벌써 일부 지역의 7, 8월 항공권은 동이 났다고 하는데 샴페인을 너무 일찍 터트리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일입니다. 박영관 기자입니다.


⊙ 박영관 기자 :

해외여행을 전문으로 하는 서울 시내의 한 여행사입니다. 여름 휴가가 두 달 이상 남았지만 벌써부터 해외로 나가려는 전화 문의와 방문이 폭주하고 있습니다.


- 이번 휴가를 뉴욕으로 한 7월말에서 8월초쯤에 가려고 그러거든요.


IMF 이후 외국 항공사가 운항을 줄여 해외로 나가는 항공편이 줄어든 상태여서 올 여름엔 항공권 구입난까지 예상되고 있습니다.


⊙ 민경숙 차장 (자유여행사) :

올 여름에는 상당히 뜨거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금부터 좌석이 거의 차 있구요. 그래서 올 여름에 해외로 나가실 분들은 거의 좌석 잡기가 어려울 것이라 생각합니다.


⊙ 박영관 기자 :

호주 시드니의 경우엔 이미 항공권이 동 난 상태입니다.


- 7월 15일부터 해서 8월말까지는 여름 휴가철로 인해서 현재 좌석이 모두 만석된 상태입니다.


이 때문에 항공사들마다 특별기 운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표용희 (항공사 예약담당) :

관광노선 특히 방콕, 괌, 사이판 구간에서는 아마 특별기까지 저희들이 계획하고 있습니다.


⊙ 박영관 기자 :

너도나도 해외에서 휴가를 보내겠다는 계획 속에 올 여름 해외 여행객은 IMF 이전인 지난 97년 여름의 19만 명보다도 오히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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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회복세에 여름 해외 여행객 폭주
    • 입력 1999-05-22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우려했던 일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올 여름 휴가를 해외에서 보내려는 사람들이 많아서 벌써 일부 지역의 7, 8월 항공권은 동이 났다고 하는데 샴페인을 너무 일찍 터트리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일입니다. 박영관 기자입니다.


⊙ 박영관 기자 :

해외여행을 전문으로 하는 서울 시내의 한 여행사입니다. 여름 휴가가 두 달 이상 남았지만 벌써부터 해외로 나가려는 전화 문의와 방문이 폭주하고 있습니다.


- 이번 휴가를 뉴욕으로 한 7월말에서 8월초쯤에 가려고 그러거든요.


IMF 이후 외국 항공사가 운항을 줄여 해외로 나가는 항공편이 줄어든 상태여서 올 여름엔 항공권 구입난까지 예상되고 있습니다.


⊙ 민경숙 차장 (자유여행사) :

올 여름에는 상당히 뜨거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금부터 좌석이 거의 차 있구요. 그래서 올 여름에 해외로 나가실 분들은 거의 좌석 잡기가 어려울 것이라 생각합니다.


⊙ 박영관 기자 :

호주 시드니의 경우엔 이미 항공권이 동 난 상태입니다.


- 7월 15일부터 해서 8월말까지는 여름 휴가철로 인해서 현재 좌석이 모두 만석된 상태입니다.


이 때문에 항공사들마다 특별기 운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표용희 (항공사 예약담당) :

관광노선 특히 방콕, 괌, 사이판 구간에서는 아마 특별기까지 저희들이 계획하고 있습니다.


⊙ 박영관 기자 :

너도나도 해외에서 휴가를 보내겠다는 계획 속에 올 여름 해외 여행객은 IMF 이전인 지난 97년 여름의 19만 명보다도 오히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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