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5일 청와대 수석비서관 비롯, 차관급 후속인사 예정

⊙ 김종진 앵커 :

내일은 청와대 수석 비서관을 비롯한 차관급 후속 인사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국가 정보원장도 교체될 예정입니다. 계속해서 김환주 기자입니다.

⊙ 김환주 기자 :

김대중 대통령은 오는 27일 러시아 방문을 앞두고 내일 공식 수행원인 청와대 경제 외교안보 공보수석을 임명하는 등 차관급 후속 인사를 매듭지을 예정입니다. 경제수석에는 이기호 전 노동장관이 확실시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 안보수석에는 나종일 국가정보원 1차장이 유력한 가운데 박용옥 안보회의 사무처장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공보수석에는 박준영 공보비서관 승진설과 김한길 정책기획수석 자리 이동설에 외부인사 유입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이종찬 국가정보원장도 빠르면 내일 교체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임 원장에는 경력과 개혁성을 감안해 천용택 전 국방장관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차관급 후속인사 가운데 재경부 차관에는 엄낙용 관세청장과 최종찬 건교부 차관 등이 거명되고 있고, 국세청장은 안정남 국세청 차장의 승진이 유력합니다. 이번 차관급 인사에서는 특히 능력을 갖춘 여성인사들의 과감한 발탁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