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가생명윤리위원회, 인간 태아 이용 연구 공식승인

입력 1999.05.2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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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인간의 태아세포에 대한 연구가 앞으로 봇물 터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대통령 자문기구가 인간 태아세포를 사용하는 연구를 공식 승인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김형덕 기자입니다.


⊙ 김형덕 기자 :

미국 대통령의 자문기구인 국가생명윤리위원회는 인간의 태아를 이용하는 연구에 연방자금 지원을 허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알츠 하이머나 파킨스병 같은 만성적인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간세포를 인간의 태아 세포에서 분리해내는 연구가 성공한데 따른 것입니다.


⊙ 기어하트 (존스홉킨스 의대) :

손상된 부위에 (간세포) 이식해 정상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 김형덕 기자 :

태아에 대한 연구에 따른 윤리적인 상처보다도 연구 결과로 얻게 될 사회적 이익을 택한 것입니다. 복제양 돌리를 탄생시킨 영국의 로슬린 연구소는 인간에게 이식할 조직을 배양하기 위해 인간 태아 복제에 나설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최근 과학자들의 문제 제기에도 불구하고 유전자 조작식품이 안전하다고 결론을 내려 이 방면의 연구를 열어놓았습니다. 복제양 돌리가 태어났을 때 전세계는 생명복제와 유전자 연구 등에 위험성을 경고했으나 이제는 그 한계를 정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생명공학이 인류에게 크나큰 미래이자 시장이기 때문입니다.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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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국가생명윤리위원회, 인간 태아 이용 연구 공식승인
    • 입력 1999-05-26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인간의 태아세포에 대한 연구가 앞으로 봇물 터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대통령 자문기구가 인간 태아세포를 사용하는 연구를 공식 승인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김형덕 기자입니다.


⊙ 김형덕 기자 :

미국 대통령의 자문기구인 국가생명윤리위원회는 인간의 태아를 이용하는 연구에 연방자금 지원을 허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알츠 하이머나 파킨스병 같은 만성적인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간세포를 인간의 태아 세포에서 분리해내는 연구가 성공한데 따른 것입니다.


⊙ 기어하트 (존스홉킨스 의대) :

손상된 부위에 (간세포) 이식해 정상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 김형덕 기자 :

태아에 대한 연구에 따른 윤리적인 상처보다도 연구 결과로 얻게 될 사회적 이익을 택한 것입니다. 복제양 돌리를 탄생시킨 영국의 로슬린 연구소는 인간에게 이식할 조직을 배양하기 위해 인간 태아 복제에 나설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최근 과학자들의 문제 제기에도 불구하고 유전자 조작식품이 안전하다고 결론을 내려 이 방면의 연구를 열어놓았습니다. 복제양 돌리가 태어났을 때 전세계는 생명복제와 유전자 연구 등에 위험성을 경고했으나 이제는 그 한계를 정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생명공학이 인류에게 크나큰 미래이자 시장이기 때문입니다.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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