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들 마약에 약한 이유

입력 1999.05.2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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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전인권 씨의 경우도 그렇습니다마는 연예인들 중에는 마약의 유혹을 이겨내지 못하고 자신을 파멸로 몰고 가는 사례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연예인들이 마약에 약한 이유 홍성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홍성철 기자 :

90년대초 청소년들의 우상으로 활동하다가 마약류의 환각에 빠져들었던 연예인들, 지난 96년과 98년 본드 흡입과 필로폰 투약으로 두번이나 구속됐던 현진영 씨도 지금은 스타의 대열에서 사라졌습니다. 연예인들은 한번 정상에 오르면 인기나 명성에 스스로 들뜨거나 그것을 지키려는 중압감에 시달립니다. 인생의 경륜도 부족한 이들이 열정적인 인기가 거품처럼 꺼지고 나면 빈자리를 마약으로 대신합니다.


⊙ 설운도 (가수) :

약에 의존하고 술에 의존하고 한다는 것은 결과적으로 자기 몸도 버리고 물론 그 순간은 그것으로 인해서 많은 사랑을 받을지 모르겠지만.


⊙ 홍성철 기자 :

또 마약이라면 더 좋은 연기와 노래를 할 수 있다는 잘못된 믿음도 연예인들을 구렁텅이로 내몰고 있습니다.


⊙ 나 철 (정신과 전문의) :

뭔가 참고 이루고 노력해서 뭔가를 얻으려고 하는 것보다는 그때그때 순간적으로 쾌락을 추구한다던지.


⊙ 홍성철 기자 :

젊은이들의 인기를 한 몸에 안고 사는 연예인들의 마약 복용은 공인으로써 자기 혼자 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를 병들게 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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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인들 마약에 약한 이유
    • 입력 1999-05-26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전인권 씨의 경우도 그렇습니다마는 연예인들 중에는 마약의 유혹을 이겨내지 못하고 자신을 파멸로 몰고 가는 사례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연예인들이 마약에 약한 이유 홍성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홍성철 기자 :

90년대초 청소년들의 우상으로 활동하다가 마약류의 환각에 빠져들었던 연예인들, 지난 96년과 98년 본드 흡입과 필로폰 투약으로 두번이나 구속됐던 현진영 씨도 지금은 스타의 대열에서 사라졌습니다. 연예인들은 한번 정상에 오르면 인기나 명성에 스스로 들뜨거나 그것을 지키려는 중압감에 시달립니다. 인생의 경륜도 부족한 이들이 열정적인 인기가 거품처럼 꺼지고 나면 빈자리를 마약으로 대신합니다.


⊙ 설운도 (가수) :

약에 의존하고 술에 의존하고 한다는 것은 결과적으로 자기 몸도 버리고 물론 그 순간은 그것으로 인해서 많은 사랑을 받을지 모르겠지만.


⊙ 홍성철 기자 :

또 마약이라면 더 좋은 연기와 노래를 할 수 있다는 잘못된 믿음도 연예인들을 구렁텅이로 내몰고 있습니다.


⊙ 나 철 (정신과 전문의) :

뭔가 참고 이루고 노력해서 뭔가를 얻으려고 하는 것보다는 그때그때 순간적으로 쾌락을 추구한다던지.


⊙ 홍성철 기자 :

젊은이들의 인기를 한 몸에 안고 사는 연예인들의 마약 복용은 공인으로써 자기 혼자 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를 병들게 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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