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자격증 없는 의사들이, 전문 진료과목 간판 내걸고 전문의 사칭

입력 1999.05.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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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전문의 자격증이 없는 일반 의사들이 전문 진료 과목이 적힌 간판을 내걸고 전문의 사칭하고 있습니다. 그 실태를 지창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지창환 기자 :

일반의원 간판에 진료과목이 버젓이 적혀있습니다. 심지어 의원 건물 외벽까지 진료과목을 표시해 두었습니다. 간판이나 건물 외벽만 보면 전문 의원이나 다를 바 없습니다. 그러나 이것 모두가 불법입니다.


⊙ 일반의원 원장 :

저 뿐만 아니라 굉장히 문제예요. 완전히 지키는 사람 드물어요.


⊙ 지창환 기자 :

전문의가 있는 것으로 아는 의원을 찾는 환자들도 많습니다. 의료법 시행규칙에는 일반의사들이 전문 진료과목을 병원 이름과 함께 표시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 때문에 병원 이름과 진료과목 사이에 선을 그어서 편법을 일삼는 의원도 있습니다.


⊙ 임형택 의료담당 (광주시청 보건위생과) :

의료기관 이용에 혼선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비전문가가 진료 행위로 인해서 의료사고 발생이 우려돼서.


⊙ 지창환 기자 :

전문의원도 자격이 없는 진료과목을 내걸고 영업을 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광주시는 어제와 오늘 일제 단속을 벌여 52건을 적발하고 행정처분 했습니다.

KBS 뉴스, 지창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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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의 자격증 없는 의사들이, 전문 진료과목 간판 내걸고 전문의 사칭
    • 입력 1999-05-27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전문의 자격증이 없는 일반 의사들이 전문 진료 과목이 적힌 간판을 내걸고 전문의 사칭하고 있습니다. 그 실태를 지창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지창환 기자 :

일반의원 간판에 진료과목이 버젓이 적혀있습니다. 심지어 의원 건물 외벽까지 진료과목을 표시해 두었습니다. 간판이나 건물 외벽만 보면 전문 의원이나 다를 바 없습니다. 그러나 이것 모두가 불법입니다.


⊙ 일반의원 원장 :

저 뿐만 아니라 굉장히 문제예요. 완전히 지키는 사람 드물어요.


⊙ 지창환 기자 :

전문의가 있는 것으로 아는 의원을 찾는 환자들도 많습니다. 의료법 시행규칙에는 일반의사들이 전문 진료과목을 병원 이름과 함께 표시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 때문에 병원 이름과 진료과목 사이에 선을 그어서 편법을 일삼는 의원도 있습니다.


⊙ 임형택 의료담당 (광주시청 보건위생과) :

의료기관 이용에 혼선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비전문가가 진료 행위로 인해서 의료사고 발생이 우려돼서.


⊙ 지창환 기자 :

전문의원도 자격이 없는 진료과목을 내걸고 영업을 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광주시는 어제와 오늘 일제 단속을 벌여 52건을 적발하고 행정처분 했습니다.

KBS 뉴스, 지창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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