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식인상어 잇따라 출몰

입력 1999.05.3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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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운기 앵커 :

서해안에서 요즘 식인상어가 잇따라 나타나고 있어서 어민들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군산방송국 박재홍 기자의 보도입니다.


⊙ 박재홍 기자 :

영화 죠스에서 상어가 인간을 습격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상어가 바로 식인상어인 백상아리 종류입니다. 오늘 새벽 군산시 어청도 근해에서 붙잡힌 것도 식인상어 백상아리로 밝혀졌습니다. 가장 포악한 것으로 알려진 상어로 날카로운 이빨이 두겹으로 나 있습니다. 몸길이가 2미터를 조금 넘는 3년생짜리 암컷으로 안강망 선원들이 쳐놓은 그물에 걸렸습니다.

- 파득파득 뛰는 그 그물을 잡고 보니까 그물이 다 찢겨 가지고 올라와서 그물 찢어서 열어보니까 식인상어가.


이번에 붙잡힌 백상아리는 3년생 새끼지만 이빨의 크기와 몸통의 크기로 미루어 공격능력은 충분하다는 설명입니다. 지난 26일 충남 태안군 근해에서도 이와 비슷한 백상아리가 붙잡히는 등 최근들어 서해에서는 백상아리의 출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 최 윤 교수 (군산대) :

남쪽에서 올라오는 따뜻한 물과 기존의 찬물이 섞이게 됩니다. 이게 많은 백상아리들의 먹이들이 모이기 때문에 먹이를 찾아서.


⊙ 박재홍 기자 :

서해에서는 지난 59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6명이 식인상어에게 희생됐습니다.

KBS 뉴스, 박재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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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안 식인상어 잇따라 출몰
    • 입력 1999-05-30 21:00:00
    뉴스 9

⊙ 백운기 앵커 :

서해안에서 요즘 식인상어가 잇따라 나타나고 있어서 어민들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군산방송국 박재홍 기자의 보도입니다.


⊙ 박재홍 기자 :

영화 죠스에서 상어가 인간을 습격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상어가 바로 식인상어인 백상아리 종류입니다. 오늘 새벽 군산시 어청도 근해에서 붙잡힌 것도 식인상어 백상아리로 밝혀졌습니다. 가장 포악한 것으로 알려진 상어로 날카로운 이빨이 두겹으로 나 있습니다. 몸길이가 2미터를 조금 넘는 3년생짜리 암컷으로 안강망 선원들이 쳐놓은 그물에 걸렸습니다.

- 파득파득 뛰는 그 그물을 잡고 보니까 그물이 다 찢겨 가지고 올라와서 그물 찢어서 열어보니까 식인상어가.


이번에 붙잡힌 백상아리는 3년생 새끼지만 이빨의 크기와 몸통의 크기로 미루어 공격능력은 충분하다는 설명입니다. 지난 26일 충남 태안군 근해에서도 이와 비슷한 백상아리가 붙잡히는 등 최근들어 서해에서는 백상아리의 출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 최 윤 교수 (군산대) :

남쪽에서 올라오는 따뜻한 물과 기존의 찬물이 섞이게 됩니다. 이게 많은 백상아리들의 먹이들이 모이기 때문에 먹이를 찾아서.


⊙ 박재홍 기자 :

서해에서는 지난 59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6명이 식인상어에게 희생됐습니다.

KBS 뉴스, 박재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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