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 국회의원재선거; 인천 계양 강화 갑 합동연설회

⊙ 윤소희 앵커 :

6.3 재선거가 나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들간에 과열 양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인천 계양, 강화 갑 합동연설회장을 박재용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박재용 기자 :

오늘 합동연설회는 안상수 후보의 병역 시비로 열띤 공방을 벌였습니다. 한나라당 안상수 후보는 면죄 사유가 각각 생계와 고령으로 되어 있는 자신의 병적 기록 2부를 공개하면서 생계 곤란이 사실과 맞고 다른 것은 조작됐다고 주장했습니다.

⊙ 안상수 후보 (한나라당) :

필체가 서로 다른 등 변조의 의혹이 있습니다.

⊙ 박재용 기자 :

국민회의 송영길 후보는 한 사람에게 병적 기록부가 2부 있다는 자체가 병역 비리와 연루돼 있다는 증거라며 나이를 속여서 군대에 안 간 후보는 국회의원 자격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 송영길 후보 (국민회의) :

흑색 선전의 문제가 아닙니다. 병역을 기피하는 사람이 어떻게 공적 임무를 담당할 수가 있겠습니까?

⊙ 박재용 기자 :

한편 무소속 김요섭 후보는 인천 지역의 경제 발전을 강조했습니다.

⊙ 김요섭 후보 (무소속) :

무역, 교통 정보화의 연계 서비스망을 구축해야 됩니다.

⊙ 박재용 기자 :

오늘 합동연설회에서는 특정 후보 지지자들이 타 후보 연설 도중 심한 야유와 욕설을 보내 연설이 중단되는 등 악습이 재현됐습니다.

KBS 뉴스, 박재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