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대통령, 러시아.몽골 순방 4강외교 성공적 마무리했다는 평가

입력 1999.06.0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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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고급옷 로비의혹 파문으로 그 성과가 다소 빛을 바랜 감이 없지는 않습니다마는 김대중 대통령은 이번 러시아와 몽골 순방을 통해서 한반도 냉전구조 해체를 위한 4강 외교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손관수 기자입니다.


⊙ 손관수 기자 :

김 대통령 이번 순방의 최대 성과는 우리의 포용정책에 대한 러시아의 지지를 확보한 것입니다. 옐친 대통령은 우리의 포용정책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유일한 대안이라며 지지 입장을 명확히 밝혔으며 이로써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된 미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를 아우르는 4강 외교의 틀이 완성됐습니다.


⊙ 김대중 대통령 :

내 개인으로 보면은 말을 시작해서 28년 만에, 그리고 우리 정부로서는 1년 반만에 큰 테두리를 잡아서 이렇게 해서 4강 외교가 일단 완성이 됐다고 보겠습니다.


⊙ 손관수 기자 :

또한 페리조정관의 방북으로 한반도에 새로운 변화의 기운이 조성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과 오랜 친교 관계에 있는 몽골까지 포용정책을 지지함으로써 우리의 대북 정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 여러 가지 조짐이 괜찮은 방향으로 갈 수 있지 않나 지금 가고 있다고 까지 단언할 수 있는, 갈 수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됩니다.


또한 나오트카 한러공단 조성 등을 통한 러시아와의 경협 기관을 공고히 하고 세계 10대 자원국인 몽골과 경협 활성화의 계기를 만든 것도 주요 성과입니다. 김 대통령은 특히 몽골 방문을 통해 역사적 인종적 유대감을 확인한 것을 적지 않은 문화적 성과라고 꼽았습니다.

KBS 뉴스, 손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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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중대통령, 러시아.몽골 순방 4강외교 성공적 마무리했다는 평가
    • 입력 1999-06-01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고급옷 로비의혹 파문으로 그 성과가 다소 빛을 바랜 감이 없지는 않습니다마는 김대중 대통령은 이번 러시아와 몽골 순방을 통해서 한반도 냉전구조 해체를 위한 4강 외교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손관수 기자입니다.


⊙ 손관수 기자 :

김 대통령 이번 순방의 최대 성과는 우리의 포용정책에 대한 러시아의 지지를 확보한 것입니다. 옐친 대통령은 우리의 포용정책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유일한 대안이라며 지지 입장을 명확히 밝혔으며 이로써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된 미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를 아우르는 4강 외교의 틀이 완성됐습니다.


⊙ 김대중 대통령 :

내 개인으로 보면은 말을 시작해서 28년 만에, 그리고 우리 정부로서는 1년 반만에 큰 테두리를 잡아서 이렇게 해서 4강 외교가 일단 완성이 됐다고 보겠습니다.


⊙ 손관수 기자 :

또한 페리조정관의 방북으로 한반도에 새로운 변화의 기운이 조성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과 오랜 친교 관계에 있는 몽골까지 포용정책을 지지함으로써 우리의 대북 정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 여러 가지 조짐이 괜찮은 방향으로 갈 수 있지 않나 지금 가고 있다고 까지 단언할 수 있는, 갈 수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됩니다.


또한 나오트카 한러공단 조성 등을 통한 러시아와의 경협 기관을 공고히 하고 세계 10대 자원국인 몽골과 경협 활성화의 계기를 만든 것도 주요 성과입니다. 김 대통령은 특히 몽골 방문을 통해 역사적 인종적 유대감을 확인한 것을 적지 않은 문화적 성과라고 꼽았습니다.

KBS 뉴스, 손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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