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갑. 인천 계양 강화갑 재선거, 야당 승리 예상

⊙ 김종진 앵커 :

지금부터는 오늘 실시된 서울 송파갑과 인천 계양 강화갑 재선거 소식입니다. 지금 개표가 한창입니다마는 이에 앞서 KBS가 출구조사를 실시한 결과 두 군데 모두 한나라당 후보가 승리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선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 이선재 기자 :

KBS가 미디어 리서치와 코리아 리서치사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서울 송파갑에서는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가 63.5%, 자민련 김희완 후보가 34.9%를 얻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인천 계양 강화갑에서는 한나라당 안상수 후보가 52.3%, 국민회의 송영길 후보가 44.8%를 각각 득표할 것으로 전망돼 두 군데 모두 한나라당 후보의 당선이 확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선거구별로 1,000명씩의 유권자와 투표자를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와 투표자 출구조사를 종합한 것이며 95% 신뢰 수준에서 표본 오차는 ±3.1%입니다.

⊙ 이창현 (국민대 교수) :

1위와 2위의 차이가 지속적으로 벌어져 있는 관계로 금번 선거에서 1위와 2위가 뒤바뀔 가능성은 상당히 제한적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 이선재 기자 :

KBS는 지난 번 3.30 재보궐 선거때 처음으로 출구조사를 실시해 실제 결과와 최소 0.6%포인트에서 최대 4.0%포인트까지 차이를 보여 당선자를 모두 정확히 예측했습니다.

KBS 뉴스, 이선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