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갑 개표현장, 이회창 당선 확실

⊙ 김종진 앵커 :

그럼 여기서 이 시간 현재 개표 상황은 어떤지 각 개표소를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서울 잠실고등학교에 마련된 송파갑 개표 현장으로 가봅니다.

이춘호 기자!

⊙ 이춘호 기자 :

네, 잠실고등학교 개표소입니다.

⊙ 김종진 앵커 :

개표 결과가 지금 어떻게 나오고 있습니까?

⊙ 이춘호 기자 :

이곳 송파갑은 개표가 순조롭게 진행돼서 30%가 넘는 개표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KBS가 자체 집계한 개표 결과를 화면으로 보시겠습니다.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가 16,995표를 얻었습니다. 자민련 김희완 후보는 8,499표를 얻어서 그 뒤를 쫓고 있습니다. 1, 2위간 표차가 두 배가량 됩니다. 무소속 임동갑 후보는 414표를 얻었습니다. 이회창 후보는 부재자 투표에서만 조금 뒤졌을 뿐 개표가 끝난 나머지 지역에서 골고루 표를 얻어 선두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추세대로 가면 오늘밤 10시쯤이면 이회창 후보의 당선이 거의 확실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개표는 자정을 전후해서 끝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송파갑 재선거의 최종 투표율은 46.4%로 지난 3.30 재보선 투표율보다 10%가량 높았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와 각 후보 진영은 최근 정국 상황이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높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송파갑 개표 현장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