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한 번호 계속 쓸수있다는 한국통신 평생 전화번호 서비스, 반쪽 서비스에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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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동안 한 가지 번호를 계속 쓸 수 있다는 한국통신 평생 전화번호 서비스가 반쪽짜리 서비스에 그치고 있습니다. 한국통신 휴대전화 016외에 다른 휴대전화로는 연결이 아예 안 되기 때문입니다. 이영섭 기자가 그 속사정을 취재했습니다.
⊙ 이영섭 기자 :
개인사업을 하는 황정현 씨가 한국통신 평생 전화번호를 따로 받은 것은 지난해 7월입니다. 하지만 한국통신 휴대전화인 016이 아닌 011 등 다른 휴대전화로는 연결조차 되지 않고 있습니다.
- 지금 거신 전화는 없는 번호이거나.
황씨는 매달 1,000원을 부가서비스 요금으로 꼬박꼬박 냈습니다.
⊙ 황정현 (평생 전화번호 가입자) :
왜 안됩니까? 하니까 지금 금방해 놔서 그렇지, 앞으로 금방 이것이 개통이 될 것입니다.
⊙ 이영섭 기자 :
통화가 되지 않는 이유는 접속료 다툼 때문, 한국통신은 다른 통신회사가 받는 분당 접속료에서 30원 정도 떼 주면 이 서비스를 공유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 한국통신 직원 :
추가 개발상품이기 때문에 돈을 더 받아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 이영섭 기자 :
반면 다른 통신회사는 그렇게 많은 접속료를 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 다른 통신회사 직원 :
일반 접속료가 10원 정도니까 우리는 그 정도만 주겠다.
⊙ 이영섭 기자 :
통신회사들이 입씨름만 하다 11개월이 지났습니다. 그 사이 반쪽짜리 평생 전화번호 가입자는 6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KBS 뉴스, 이영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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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생 한 번호 계속 쓸수있다는 한국통신 평생 전화번호 서비스, 반쪽 서비스에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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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9-06-08 21:00:00

평생동안 한 가지 번호를 계속 쓸 수 있다는 한국통신 평생 전화번호 서비스가 반쪽짜리 서비스에 그치고 있습니다. 한국통신 휴대전화 016외에 다른 휴대전화로는 연결이 아예 안 되기 때문입니다. 이영섭 기자가 그 속사정을 취재했습니다.
⊙ 이영섭 기자 :
개인사업을 하는 황정현 씨가 한국통신 평생 전화번호를 따로 받은 것은 지난해 7월입니다. 하지만 한국통신 휴대전화인 016이 아닌 011 등 다른 휴대전화로는 연결조차 되지 않고 있습니다.
- 지금 거신 전화는 없는 번호이거나.
황씨는 매달 1,000원을 부가서비스 요금으로 꼬박꼬박 냈습니다.
⊙ 황정현 (평생 전화번호 가입자) :
왜 안됩니까? 하니까 지금 금방해 놔서 그렇지, 앞으로 금방 이것이 개통이 될 것입니다.
⊙ 이영섭 기자 :
통화가 되지 않는 이유는 접속료 다툼 때문, 한국통신은 다른 통신회사가 받는 분당 접속료에서 30원 정도 떼 주면 이 서비스를 공유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 한국통신 직원 :
추가 개발상품이기 때문에 돈을 더 받아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 이영섭 기자 :
반면 다른 통신회사는 그렇게 많은 접속료를 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 다른 통신회사 직원 :
일반 접속료가 10원 정도니까 우리는 그 정도만 주겠다.
⊙ 이영섭 기자 :
통신회사들이 입씨름만 하다 11개월이 지났습니다. 그 사이 반쪽짜리 평생 전화번호 가입자는 6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KBS 뉴스, 이영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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