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당정회의, 공직자들 기강 집중 거론

입력 1999.06.0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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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옷사건에 이은 이번 파문으로 흐트러진 민심을 수습하기 위해 열린 고위당정회의에서는 대낮 폭탄주 문제를 비롯해서 공직자들의 기강문제가 집중 거론됐습니다. 이에 따라 당정은 공직기강 확립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안형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 안형환 기자 :

지난 3월 이후 석달만에 열린 고위당정회의 최근의 악재 때문인 지 다소 가라앉은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김종필 총리가 먼저 말을 꺼냅니다.


⊙ 김종필 국무총리 :

새롭게 봉사를 해 나가는 그런 다짐을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 안형환 기자 :

그러나 곧장 당쪽에서 행정부에 대한 불만이 터져나옵니다.


⊙ 김영배 총재권한대행 (국민회의) :

지금 세상이 시끄러운데. 전부 행정부의 공무원들에게 속하는 일입니다.


⊙ 안형환 기자 :

따라서 오늘 회의에서는 공직자들의 기강확립 문제가 집중 논의됐습니다. 당정은 공무원들의 접대와 이권개입 금지 등을 규정한 공무원 윤리강령을 곧 제정하고 정신교육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공직사회에 대한 사정을 대폭 강화해 이번 기회에 공직사회의 기강을 철저히 확립하기로 했습니다. 또 당정은 IMF로 고통 받고 있는 중산층과 서민들을 위해서 추가예산 편성을 통한 지원대책을 마련하게 했습니다. 당정은 지역의료보험료의 추가인상을 억제하고 실업급여 수혜대상을 확대하는 등 민생 현안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안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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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위당정회의, 공직자들 기강 집중 거론
    • 입력 1999-06-09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옷사건에 이은 이번 파문으로 흐트러진 민심을 수습하기 위해 열린 고위당정회의에서는 대낮 폭탄주 문제를 비롯해서 공직자들의 기강문제가 집중 거론됐습니다. 이에 따라 당정은 공직기강 확립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안형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 안형환 기자 :

지난 3월 이후 석달만에 열린 고위당정회의 최근의 악재 때문인 지 다소 가라앉은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김종필 총리가 먼저 말을 꺼냅니다.


⊙ 김종필 국무총리 :

새롭게 봉사를 해 나가는 그런 다짐을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 안형환 기자 :

그러나 곧장 당쪽에서 행정부에 대한 불만이 터져나옵니다.


⊙ 김영배 총재권한대행 (국민회의) :

지금 세상이 시끄러운데. 전부 행정부의 공무원들에게 속하는 일입니다.


⊙ 안형환 기자 :

따라서 오늘 회의에서는 공직자들의 기강확립 문제가 집중 논의됐습니다. 당정은 공무원들의 접대와 이권개입 금지 등을 규정한 공무원 윤리강령을 곧 제정하고 정신교육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공직사회에 대한 사정을 대폭 강화해 이번 기회에 공직사회의 기강을 철저히 확립하기로 했습니다. 또 당정은 IMF로 고통 받고 있는 중산층과 서민들을 위해서 추가예산 편성을 통한 지원대책을 마련하게 했습니다. 당정은 지역의료보험료의 추가인상을 억제하고 실업급여 수혜대상을 확대하는 등 민생 현안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안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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