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진 앵커 :
비무장 지대를 사이에 두고 북한과 대치하고 있는 서부전선에서도 팽팽한 긴장감속에 우리군의 철통 경계태세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취재에 전종철 기자입니다.
⊙ 전종철 기자 :
최정예 기동타격대가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습니다. 군장을 24시간 트럭 위에 실어놓고 명령이 떨어지면 즉각 출동합니다.
⊙ 조재익 상병 :
저희는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섬멸할 자신이 있습니다.
⊙ 전종철 기자 :
비무장지대 건너편 북한땅에서는 북한군의 모습이 이따금씩 보일 뿐 평소 때와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군은 철통같은 경계태세로 이곳 철책을 지키고 있습니다. 훈련 나갔던 장병을 모두 불러들여 전선에 투입하는 등 철책경계병력을 두 배로 늘렸습니다.
⊙ 류동희 소위 (소초장) :
저희 경계지역내에서는 적의 동향이 특별히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유사시에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 전종철 기자 :
그러나 민간인 통제선 안에서 100가구가 모여 사는 통일촌 주민들은 불안감을 떨치지 못했습니다.
⊙ 안순금 (통일촌 주민) :
무섭기도 하고 전쟁이 일어난다 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 그런 생각도 있어요. 여기가 가장 가깝잖아요.
⊙ 전종철 기자 :
주민들은 그러나 평소 때와 같이 생업을 이어가면서 북측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웠습니다.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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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경비정 북방한계선 침범; 서부전선, 군 경계태세 유지
-
- 입력 1999-06-15 21:00:00
![](/data/fckeditor/vod/multi/kbs9/1999/19990615/1500K_new/140.jpg)
⊙ 김종진 앵커 :
비무장 지대를 사이에 두고 북한과 대치하고 있는 서부전선에서도 팽팽한 긴장감속에 우리군의 철통 경계태세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취재에 전종철 기자입니다.
⊙ 전종철 기자 :
최정예 기동타격대가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습니다. 군장을 24시간 트럭 위에 실어놓고 명령이 떨어지면 즉각 출동합니다.
⊙ 조재익 상병 :
저희는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섬멸할 자신이 있습니다.
⊙ 전종철 기자 :
비무장지대 건너편 북한땅에서는 북한군의 모습이 이따금씩 보일 뿐 평소 때와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군은 철통같은 경계태세로 이곳 철책을 지키고 있습니다. 훈련 나갔던 장병을 모두 불러들여 전선에 투입하는 등 철책경계병력을 두 배로 늘렸습니다.
⊙ 류동희 소위 (소초장) :
저희 경계지역내에서는 적의 동향이 특별히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유사시에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 전종철 기자 :
그러나 민간인 통제선 안에서 100가구가 모여 사는 통일촌 주민들은 불안감을 떨치지 못했습니다.
⊙ 안순금 (통일촌 주민) :
무섭기도 하고 전쟁이 일어난다 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 그런 생각도 있어요. 여기가 가장 가깝잖아요.
⊙ 전종철 기자 :
주민들은 그러나 평소 때와 같이 생업을 이어가면서 북측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웠습니다.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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