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경비정 북방한계선 침범; 현대 봉래호, 예정대로 금강산 관광 출발

입력 1999.06.1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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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그러나 동해항에서는 승객 590명을 태운 현대 봉래호가 예정대로 북한 장전항을 향해서 떠났습니다. 다만 서해 무력충돌 이후 처음으로 북한에 들어가는 배여서 승객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심재남 기자입니다.


⊙ 심재남 기자 :

봉래호가 떠나는 동해항 여객터미널은 여행에 대한 기대감보다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내일 아침이면 북한땅을 밟게 될 관광객들은 급박하게 전해지는 뉴스속보에 눈을 떼지 못합니다. 서해안의 무력충돌 소식이 알려지면서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불안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 김문숙 (관광객) :

불안하고 초조하기는 해요. 그러나 출발하려고 했던 계획했던 거니까 기쁨으로 가는 거죠.

⊙ 심재남 기자 :

가족을 북한땅에 보내는 환송객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 서병민 (환송객) :

금강산 여행을 보내드리려 지금 환송을 왔는데 정말 일이 잘 해결됐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심재남 기자 :

현대 봉래호는 오늘 오후 5시 30분 예정대로 동해항을 출발했습니다. 탑승객은 590명으로 예약자 가운데 18명만이 관광을 포기했습니다. 불안속에 출항한 봉래호는 오늘밤 자정쯤 북방한계선을 넘어 내일 아침 6시쯤에는 북한 장전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심재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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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경비정 북방한계선 침범; 현대 봉래호, 예정대로 금강산 관광 출발
    • 입력 1999-06-15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그러나 동해항에서는 승객 590명을 태운 현대 봉래호가 예정대로 북한 장전항을 향해서 떠났습니다. 다만 서해 무력충돌 이후 처음으로 북한에 들어가는 배여서 승객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심재남 기자입니다.


⊙ 심재남 기자 :

봉래호가 떠나는 동해항 여객터미널은 여행에 대한 기대감보다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내일 아침이면 북한땅을 밟게 될 관광객들은 급박하게 전해지는 뉴스속보에 눈을 떼지 못합니다. 서해안의 무력충돌 소식이 알려지면서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불안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 김문숙 (관광객) :

불안하고 초조하기는 해요. 그러나 출발하려고 했던 계획했던 거니까 기쁨으로 가는 거죠.

⊙ 심재남 기자 :

가족을 북한땅에 보내는 환송객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 서병민 (환송객) :

금강산 여행을 보내드리려 지금 환송을 왔는데 정말 일이 잘 해결됐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심재남 기자 :

현대 봉래호는 오늘 오후 5시 30분 예정대로 동해항을 출발했습니다. 탑승객은 590명으로 예약자 가운데 18명만이 관광을 포기했습니다. 불안속에 출항한 봉래호는 오늘밤 자정쯤 북방한계선을 넘어 내일 아침 6시쯤에는 북한 장전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심재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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