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래터,제프 국제축구연맹회장, 2000년 월드컵 남북단일팀 구성 지지밝혀

입력 1999.06.1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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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세정 앵커 :

2002년 월드컵의 남북단일팀 구성이 국제축구연맹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IOC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은 남북단일팀 구성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종복 기자의 보도입니다.


* 박종복 기자 :

남북한 축구대표팀의 단일팀 구성이 2002 월드컵의 새로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IOC총회에 참석차 방한한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

회장은 공항 기자회견에서 남북단일팀 구성에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 블래터 (국제축구연맹 회장) :

남북단일팀을 다시 구성한다고 해도 반대할 이유가 없습니다.

정몽준 회장의 구상을 지지합니다.


* 박종복 기자 :

블래터 회장은 남북단일팀이 한반도의 평화뿐 아니라 대회 성적에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지난 91년

세계청소년대회에서 남북단일팀이 8강에 올랐던 사실을 예로 들며

최고의 성적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블래터 회장은 또 남북 분산개최에 대해 FIFA는 올 연말까지 인내를 갖고

기다릴 것이며 남북한의 대화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공항 기자회견을 마친 블래터 회장은 FIFA 전임회장인 아벨란제,

그리고 정몽준 회장과 함께 코리아컵대회가 열린 잠실을 찾아 우리나라와

이집트의 경기를 관전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블래터 회장은 이번 IOC 서울총회에서 국제경기단체장에게

배정된 IOC 위원에 임명될 예정입니다. 또 자신의 고향인

스위스 시온이 2002 동계올림픽 유치전에 나섬에 따라 시온을

적극 홍보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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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래터,제프 국제축구연맹회장, 2000년 월드컵 남북단일팀 구성 지지밝혀
    • 입력 1999-06-15 21:00:00
    뉴스 9

* 성세정 앵커 :

2002년 월드컵의 남북단일팀 구성이 국제축구연맹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IOC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은 남북단일팀 구성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종복 기자의 보도입니다.


* 박종복 기자 :

남북한 축구대표팀의 단일팀 구성이 2002 월드컵의 새로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IOC총회에 참석차 방한한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

회장은 공항 기자회견에서 남북단일팀 구성에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 블래터 (국제축구연맹 회장) :

남북단일팀을 다시 구성한다고 해도 반대할 이유가 없습니다.

정몽준 회장의 구상을 지지합니다.


* 박종복 기자 :

블래터 회장은 남북단일팀이 한반도의 평화뿐 아니라 대회 성적에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지난 91년

세계청소년대회에서 남북단일팀이 8강에 올랐던 사실을 예로 들며

최고의 성적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블래터 회장은 또 남북 분산개최에 대해 FIFA는 올 연말까지 인내를 갖고

기다릴 것이며 남북한의 대화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공항 기자회견을 마친 블래터 회장은 FIFA 전임회장인 아벨란제,

그리고 정몽준 회장과 함께 코리아컵대회가 열린 잠실을 찾아 우리나라와

이집트의 경기를 관전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블래터 회장은 이번 IOC 서울총회에서 국제경기단체장에게

배정된 IOC 위원에 임명될 예정입니다. 또 자신의 고향인

스위스 시온이 2002 동계올림픽 유치전에 나섬에 따라 시온을

적극 홍보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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