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피린계 악품 부작용으로, 매년 16,000여명 사망하고 있다는 연구결과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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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마치 만병통치약처럼 인식돼 온 아스피린이 에이즈로 인한 사망자만큼 많은 인명을 희생시키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미국의 한 의학자가 매년 16,000여 명이 아스피린계 약품의 부작용으로 사망하고 있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내놓았습니다.
김도엽 기자입니다.
⊙ 김도엽 기자 :
아스피린은 진통소염제로써 뿐 아니라 혈액응고 억제제, 심장병 치료제 등 거의 만병통치약으로 100여 년동안 널리 애용돼 왔습니다. 그러나 미국 보스턴 의과대학의 마이클 울프 박사는 아스피린과 그 계열약품의 부작용으로 매년 미국에서만 16,000명이 사망한다고 미국의 의약전문지인 뉴잉글랜드 저널오브 메디신 최신호에 발표했습니다. 울프 박사는 아스피린과 같은 비스테로이드 소염제제는 일부 환자들에게 위종양 등 위장장애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지만 사전에 감지되지 않아 피해가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울프 박사는 이 때문에 아스피린계열 약품의 부작용은 조용한 전염병이 되고 있다면서 희생자는 미국 내에서 에이즈로 인한 사망자 숫자와 비슷한 사망원인 15위에 해당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제약업계에서는 한 해에 아스피린이 수백억 정이 팔려 목숨을 구하는 사람이 이보다 수천 배가 넘을 것이라고 그의 의견을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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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피린계 악품 부작용으로, 매년 16,000여명 사망하고 있다는 연구결과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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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9-06-17 21:00:00

⊙ 김종진 앵커 :
마치 만병통치약처럼 인식돼 온 아스피린이 에이즈로 인한 사망자만큼 많은 인명을 희생시키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미국의 한 의학자가 매년 16,000여 명이 아스피린계 약품의 부작용으로 사망하고 있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내놓았습니다.
김도엽 기자입니다.
⊙ 김도엽 기자 :
아스피린은 진통소염제로써 뿐 아니라 혈액응고 억제제, 심장병 치료제 등 거의 만병통치약으로 100여 년동안 널리 애용돼 왔습니다. 그러나 미국 보스턴 의과대학의 마이클 울프 박사는 아스피린과 그 계열약품의 부작용으로 매년 미국에서만 16,000명이 사망한다고 미국의 의약전문지인 뉴잉글랜드 저널오브 메디신 최신호에 발표했습니다. 울프 박사는 아스피린과 같은 비스테로이드 소염제제는 일부 환자들에게 위종양 등 위장장애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지만 사전에 감지되지 않아 피해가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울프 박사는 이 때문에 아스피린계열 약품의 부작용은 조용한 전염병이 되고 있다면서 희생자는 미국 내에서 에이즈로 인한 사망자 숫자와 비슷한 사망원인 15위에 해당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제약업계에서는 한 해에 아스피린이 수백억 정이 팔려 목숨을 구하는 사람이 이보다 수천 배가 넘을 것이라고 그의 의견을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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