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으로 가스폭발, 출동 경찰관 화상

입력 1999.06.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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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소희 앵커 :

부부싸움 도중 부인을 위협하기 위해 가스를 틀어놓았다가 폭발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부부싸움을 말리려고 출동한 경찰관 4명까지 화상을 입었습니다.

부산방송총국 배병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 배병오 기자 :

LP 가스 폭발로 방안의 가재도구가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화염으로 침대 등이 탔으며 플라스틱으로 만든 차양막 일부도 녹아 내렸습니다. 부부싸움을 하던 남편 마씨가 부인을 위협하려고 틀어놓은 LP 가스가 폭발해 일어난 사고입니다. 남편 마씨가 불을 붙이는 순간 방안에 가득 찬 LP 가스에 옮겨 붙으면서 폭발해 마씨와 출동한 경찰관 4명이 중화상을 입었습니다. 부부싸움을 말리러 왔던 경찰관들은 방안에 있던 남편 마씨가 라이터 불을 켜는 순간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 목격자 :

불이 붙어 가지고 떼 주고, 잡아떼고 이랬는데, 그렇게 비참할 수가 없더라고요.


⊙ 배병오 기자 :

이 사고로 부산 남부경찰서 광한2파출소 36살 성철경 경장과 22살 조재훈 상경 등 경찰관 4명과 마씨가 심한 화상을 입었습니다.


⊙ 남편 마씨 :

경찰관과 얘기하면서 담배 피우려고 라이터 껴다..


⊙ 배병오 기자 :

경찰관들은 가스가 새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부부싸움을 말리다 변을 당했습니다.

KBS 뉴스, 배병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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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부싸움으로 가스폭발, 출동 경찰관 화상
    • 입력 1999-06-19 21:00:00
    뉴스 9

⊙ 윤소희 앵커 :

부부싸움 도중 부인을 위협하기 위해 가스를 틀어놓았다가 폭발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부부싸움을 말리려고 출동한 경찰관 4명까지 화상을 입었습니다.

부산방송총국 배병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 배병오 기자 :

LP 가스 폭발로 방안의 가재도구가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화염으로 침대 등이 탔으며 플라스틱으로 만든 차양막 일부도 녹아 내렸습니다. 부부싸움을 하던 남편 마씨가 부인을 위협하려고 틀어놓은 LP 가스가 폭발해 일어난 사고입니다. 남편 마씨가 불을 붙이는 순간 방안에 가득 찬 LP 가스에 옮겨 붙으면서 폭발해 마씨와 출동한 경찰관 4명이 중화상을 입었습니다. 부부싸움을 말리러 왔던 경찰관들은 방안에 있던 남편 마씨가 라이터 불을 켜는 순간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 목격자 :

불이 붙어 가지고 떼 주고, 잡아떼고 이랬는데, 그렇게 비참할 수가 없더라고요.


⊙ 배병오 기자 :

이 사고로 부산 남부경찰서 광한2파출소 36살 성철경 경장과 22살 조재훈 상경 등 경찰관 4명과 마씨가 심한 화상을 입었습니다.


⊙ 남편 마씨 :

경찰관과 얘기하면서 담배 피우려고 라이터 껴다..


⊙ 배병오 기자 :

경찰관들은 가스가 새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부부싸움을 말리다 변을 당했습니다.

KBS 뉴스, 배병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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