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현정 앵커 :
국가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초고속 정보통신망의 핵심기술이 유출됐다는 단서가 포착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김의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김의철 기자 :
LG정보통신의 과장급 연구원이었던 김 모 씨는 지난 3월 자신이 연구하고 있던 첨단 전자교환기의 설계도를 빼내 E-mail로 재미동포가 운영하는 한 벤처기업에 보냈습니다. 이씨가 빼낸 개발정보는 정부가 야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가차원의 초고속통신망의 핵심기술입니다.
⊙ LG 정보통신 관계자 :
자료를 확인한 결과 20개가 누락돼 신고...
⊙ 김의철 기자 :
신고를 받은 국가정보원은 LG정보통신과의 합동조사를 통해 김씨의 기술유출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검찰에 통보했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김씨가 거액의 돈을 받고 핵심기술을 누출시킨 것으로 보고 김씨와 벤처기업 관계자 등 4, 5명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이 벤처기업이 다른 업체에서도 정보통신기술 관련 개발정보를 빼낸 단서를 포착하고 이 부분에 대한 수사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이들이 빼돌린 기술이 이미 제 3국으로 건너갔을 가능성에 대해 집중 추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의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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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고속 정보통신망 핵심기술 유출, 검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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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9-06-21 21:00:00
⊙ 황현정 앵커 :
국가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초고속 정보통신망의 핵심기술이 유출됐다는 단서가 포착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김의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김의철 기자 :
LG정보통신의 과장급 연구원이었던 김 모 씨는 지난 3월 자신이 연구하고 있던 첨단 전자교환기의 설계도를 빼내 E-mail로 재미동포가 운영하는 한 벤처기업에 보냈습니다. 이씨가 빼낸 개발정보는 정부가 야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가차원의 초고속통신망의 핵심기술입니다.
⊙ LG 정보통신 관계자 :
자료를 확인한 결과 20개가 누락돼 신고...
⊙ 김의철 기자 :
신고를 받은 국가정보원은 LG정보통신과의 합동조사를 통해 김씨의 기술유출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검찰에 통보했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김씨가 거액의 돈을 받고 핵심기술을 누출시킨 것으로 보고 김씨와 벤처기업 관계자 등 4, 5명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이 벤처기업이 다른 업체에서도 정보통신기술 관련 개발정보를 빼낸 단서를 포착하고 이 부분에 대한 수사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이들이 빼돌린 기술이 이미 제 3국으로 건너갔을 가능성에 대해 집중 추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의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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