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현정 앵커 :
이번 사건은 인터넷 E-mail을 이용해 기업의 비밀정보를 빼돌린 것이 특징입니다. 이처럼 E-mail은 누가 어떤 자료를 어디로 보냈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정보유출의 통로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이기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 이기문 기자 :
회사의 기밀자료를 컴퓨터 CD에 저장하고 있습니다. 몇 년 전까지는 이같이 디스켓이나 CD를 통해 자료를 유출시켰지만 최근에는 방법이 더욱 간단해졌습니다. E-mail을 이용하면 기업정보를 밖으로 직접 들고 나갈 필요없이 자신의 자리에서 밖으로 보낼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 전송속도가 빨라지면서 단순한 서류는 순식간에 전송되고 데이터양이 방대한 설계도의 경우도 10분 정도면 전송이 가능합니다. 인터넷이 일반화된 95년 이후 기업의 정보유출은 대부분 이같은 E-mail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 임채호 팀장 (한국정보보호센터) :
어떤 자료가 나가는지 아무런 장치가 없다면 누가 어떤 자료를 외부로 어떻게 보내는지 알 수가 없고요.
⊙ 이기문 기자 :
이 때문에 일부 대기업은 E-mail로 인한 정보유출을 막기 위해 대책을 세우고 있지만 아직 미흡합니다.
⊙ 대기업 관계자 :
외부로 보낼 수 있는 문서양을 제한해 A4지 한 장도 외부로 나가지 못합니다.
⊙ 이기문 기자 :
또 E-mail 감시시스템을 설치해 회사밖으로 나가는 E-mail의 내용을 검사하는 시스템도 개발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사람 이름으로 메일을 보내거나 E-mail 이외의 다른 전송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습니다.
KBS 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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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 E-MAIL, 정보유출 통로로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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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9-06-21 21:00:00
⊙ 황현정 앵커 :
이번 사건은 인터넷 E-mail을 이용해 기업의 비밀정보를 빼돌린 것이 특징입니다. 이처럼 E-mail은 누가 어떤 자료를 어디로 보냈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정보유출의 통로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이기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 이기문 기자 :
회사의 기밀자료를 컴퓨터 CD에 저장하고 있습니다. 몇 년 전까지는 이같이 디스켓이나 CD를 통해 자료를 유출시켰지만 최근에는 방법이 더욱 간단해졌습니다. E-mail을 이용하면 기업정보를 밖으로 직접 들고 나갈 필요없이 자신의 자리에서 밖으로 보낼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 전송속도가 빨라지면서 단순한 서류는 순식간에 전송되고 데이터양이 방대한 설계도의 경우도 10분 정도면 전송이 가능합니다. 인터넷이 일반화된 95년 이후 기업의 정보유출은 대부분 이같은 E-mail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 임채호 팀장 (한국정보보호센터) :
어떤 자료가 나가는지 아무런 장치가 없다면 누가 어떤 자료를 외부로 어떻게 보내는지 알 수가 없고요.
⊙ 이기문 기자 :
이 때문에 일부 대기업은 E-mail로 인한 정보유출을 막기 위해 대책을 세우고 있지만 아직 미흡합니다.
⊙ 대기업 관계자 :
외부로 보낼 수 있는 문서양을 제한해 A4지 한 장도 외부로 나가지 못합니다.
⊙ 이기문 기자 :
또 E-mail 감시시스템을 설치해 회사밖으로 나가는 E-mail의 내용을 검사하는 시스템도 개발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사람 이름으로 메일을 보내거나 E-mail 이외의 다른 전송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습니다.
KBS 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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