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수지 흑자폭 감소, 목표달성 비상

입력 1999.06.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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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무역수지 흑자 목표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계속 수입이 늘고 환율마저 떨어지는 바람에 흑자폭이 줄고 있어서 올해 목표 250억 달러 달성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유석조 기자입니다.


⊙ 유석조 기자 :

지난달 상품 수출입을 통한 우리나라의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24억 달러 서비스와 이전 수지까지 포함한 경상수지 흑자 규모도 올들어 지난달까지 모두 백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지난 3월 이후 무역수지 흑자폭이 두달 연속 줄고 있다는데 있습니다. 수출은 제자리인데 수입이 큰 폭으로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 안용성 팀장 (한국은행) :

TV나 가전제품들 승용차 혹은 골프용품들 전 종목에 걸쳐서 두루 지금 증가를 하고 있습니다.


⊙ 유석조 기자 :

정부가 세운 올 무역수지 흑자 목표는 250억 달러, 그러나 흑자폭 감소세가 계속될 경우 목표달성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더구나 하반기에는 환율 등 수출여건도 여의치 않은 형편입니다.


⊙ 구교형 부장 (삼성물산) :

급격히 원화절상이 이루어진다든가 더군다나 위엔화가 불안하게 움직이거든요, 그러면 수출의 복병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 유석조 기자 :

실제로 지난 3월말 달러당 1,220원을 넘던 환율은 석달만에 1,150원대로 70원 가까이 떨어져 수출 채산성이 계속 악화되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달러당 1,100원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어서 올 수출목표 달성에 가장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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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역수지 흑자폭 감소, 목표달성 비상
    • 입력 1999-06-29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무역수지 흑자 목표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계속 수입이 늘고 환율마저 떨어지는 바람에 흑자폭이 줄고 있어서 올해 목표 250억 달러 달성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유석조 기자입니다.


⊙ 유석조 기자 :

지난달 상품 수출입을 통한 우리나라의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24억 달러 서비스와 이전 수지까지 포함한 경상수지 흑자 규모도 올들어 지난달까지 모두 백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지난 3월 이후 무역수지 흑자폭이 두달 연속 줄고 있다는데 있습니다. 수출은 제자리인데 수입이 큰 폭으로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 안용성 팀장 (한국은행) :

TV나 가전제품들 승용차 혹은 골프용품들 전 종목에 걸쳐서 두루 지금 증가를 하고 있습니다.


⊙ 유석조 기자 :

정부가 세운 올 무역수지 흑자 목표는 250억 달러, 그러나 흑자폭 감소세가 계속될 경우 목표달성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더구나 하반기에는 환율 등 수출여건도 여의치 않은 형편입니다.


⊙ 구교형 부장 (삼성물산) :

급격히 원화절상이 이루어진다든가 더군다나 위엔화가 불안하게 움직이거든요, 그러면 수출의 복병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 유석조 기자 :

실제로 지난 3월말 달러당 1,220원을 넘던 환율은 석달만에 1,150원대로 70원 가까이 떨어져 수출 채산성이 계속 악화되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달러당 1,100원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어서 올 수출목표 달성에 가장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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