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년 여름, 짧은 장마에 긴 더위 지속 예상

입력 1999.06.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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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올 여름 지내기가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요즘 장마전선이 주춤하면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마는 올 여름 짧은 장마 뒤에 긴 무더위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홍사훈 기자입니다.


⊙ 홍사훈 기자 :

오늘 서울의 낮 기온은 33.6도 올들어 가장 더웠습니다. 동두천도 33.4도 수원 32.9도 대전 30.9도 전주는 30.7도까지 올라가 주로 중부지방의 기온이 30도를 넘어섰습니다. 예년 평균기온보다 4도에서 6도 높은 기온입니다. 현재 남해 먼바다에 머물고 있는 장마전선이 북상하는 금요일 쯤에나 이 무더위의 기세가 한풀 꺾일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발표한 다음달 기상 전망에서 올 장마는 예년보다 일주일 이상 빠른 다음달 20일쯤 끝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마기간 강우량도 2백~370㎜ 정도로 예년보다 100㎜ 이상 적을 것으로 보여 일부 지역에서는 가뭄도 우려됩니다.


⊙ 윤원태 장기예보관 (기상청) :

작년부터 우리들이 겪었던 크나큰 엘니뇨 그 다음에 라니냐의 영향 그러한게 아직 공기중에 대기중에 그 에너지가 남아서 그 영향을 미치지 않나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홍사훈 기자 :

장마가 일찍 끝나면서 한여름 무더위는 그만큼 길어져 다음달 하순부터 불볕더위가 시작될 전망입니다. 특히 한밤의 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 현상도 열흘 이상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홍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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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9년 여름, 짧은 장마에 긴 더위 지속 예상
    • 입력 1999-06-29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올 여름 지내기가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요즘 장마전선이 주춤하면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마는 올 여름 짧은 장마 뒤에 긴 무더위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홍사훈 기자입니다.


⊙ 홍사훈 기자 :

오늘 서울의 낮 기온은 33.6도 올들어 가장 더웠습니다. 동두천도 33.4도 수원 32.9도 대전 30.9도 전주는 30.7도까지 올라가 주로 중부지방의 기온이 30도를 넘어섰습니다. 예년 평균기온보다 4도에서 6도 높은 기온입니다. 현재 남해 먼바다에 머물고 있는 장마전선이 북상하는 금요일 쯤에나 이 무더위의 기세가 한풀 꺾일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발표한 다음달 기상 전망에서 올 장마는 예년보다 일주일 이상 빠른 다음달 20일쯤 끝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마기간 강우량도 2백~370㎜ 정도로 예년보다 100㎜ 이상 적을 것으로 보여 일부 지역에서는 가뭄도 우려됩니다.


⊙ 윤원태 장기예보관 (기상청) :

작년부터 우리들이 겪었던 크나큰 엘니뇨 그 다음에 라니냐의 영향 그러한게 아직 공기중에 대기중에 그 에너지가 남아서 그 영향을 미치지 않나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홍사훈 기자 :

장마가 일찍 끝나면서 한여름 무더위는 그만큼 길어져 다음달 하순부터 불볕더위가 시작될 전망입니다. 특히 한밤의 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 현상도 열흘 이상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홍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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