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법조인, 현직 지검장에 격려의 편지보내

입력 1999.06.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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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일선 지검장을 지냈던 원로 법조인이 현직 지검장에게 격려의 편지를 보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검찰의 위상이 땅이 떨어진 요즘 어떻게 하면 검찰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되짚어보는 내용의 편지입니다. 춘천방송총국 이승환 기자입니다.


⊙ 이승환 기자 :

지난 91년까지 검사장을 지냈던 김 모 변호사가 춘천지방 검찰청 검사장에게 보낸 편지입니다. 불신풍조가 만연한 요즘 사회상을 우려하면서 재야가 보는 검찰에 대한 시각을 간결하게 적었습니다. 편지는 검찰이 내린 결론이 맞는 경우가 많지만 비난이 있는 것은 사건 담당자들의 공정하지 못한 언행과 모욕적인 언행이 원인이라는 지적입니다. 따라서 검찰공무원에게는 공정한 일처리에 공정성을 의심받지 않으려는 신념이 필요하다고 적었습니다. 김 변호사는 특히 검찰이 국민이 희망을 걸 수 있는 신뢰와 존경을 받는 기관으로써의 역할을 자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 김춘수 검사 (춘천지방 검찰청) :

그 편지를 보고 초임검사인 저로서는 검찰청에 찾아오시는 민원인들의 억울함을 속시원히 풀어드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고.


⊙ 이승환 기자 :

검찰에 대한 채찍과 격려를 담은 이 편지는 검사와 직원들에게 회람됐습니다. 검찰 직원들에게는 오래전 검찰을 떠난 선배 법조인의 이 편지가 자신을 진지하게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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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로법조인, 현직 지검장에 격려의 편지보내
    • 입력 1999-06-29 21:00:00
    뉴스 9

⊙ 황현정 앵커 :

일선 지검장을 지냈던 원로 법조인이 현직 지검장에게 격려의 편지를 보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검찰의 위상이 땅이 떨어진 요즘 어떻게 하면 검찰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되짚어보는 내용의 편지입니다. 춘천방송총국 이승환 기자입니다.


⊙ 이승환 기자 :

지난 91년까지 검사장을 지냈던 김 모 변호사가 춘천지방 검찰청 검사장에게 보낸 편지입니다. 불신풍조가 만연한 요즘 사회상을 우려하면서 재야가 보는 검찰에 대한 시각을 간결하게 적었습니다. 편지는 검찰이 내린 결론이 맞는 경우가 많지만 비난이 있는 것은 사건 담당자들의 공정하지 못한 언행과 모욕적인 언행이 원인이라는 지적입니다. 따라서 검찰공무원에게는 공정한 일처리에 공정성을 의심받지 않으려는 신념이 필요하다고 적었습니다. 김 변호사는 특히 검찰이 국민이 희망을 걸 수 있는 신뢰와 존경을 받는 기관으로써의 역할을 자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 김춘수 검사 (춘천지방 검찰청) :

그 편지를 보고 초임검사인 저로서는 검찰청에 찾아오시는 민원인들의 억울함을 속시원히 풀어드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고.


⊙ 이승환 기자 :

검찰에 대한 채찍과 격려를 담은 이 편지는 검사와 직원들에게 회람됐습니다. 검찰 직원들에게는 오래전 검찰을 떠난 선배 법조인의 이 편지가 자신을 진지하게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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