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진 앵커 :
한빛은행의 통합전산망에 오류가 생겨서 어제 하루 수천명의 고객들이 어처구니없는 일을 겪었습니다. 현금인출기를 이융하는 순간 찾으려는 돈이 감쪽같이 사라진 것입니다. 유승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유승영 기자 :
가게구입 잔금을 찾으려고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찾던 박 모 씨는 깜짝 놀랐습니다. 인출 전 잔액을 확인할 때까지만 해도 통장에 들어왔던 돈 16만원이 사라진 것입니다. 박씨는 곧바로 은행측에 문의했지만 한참 뒤에야 자신이 찾으려던 돈이 이곳 은행지점으로 빠져나간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은행측이 박씨의 계약자 통장으로 자동이체 해주겠다고 약속했으나 이것마저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박씨는 계약한 가게의 잔금 16만원이 부족해 계약금 200만원을 날렸습니다.
⊙ 피해 고객 :
은행 시간 지나서 본사에서도 책임 안지고 전화만 돌리고...
⊙ 유승영 기자 :
이같은 피해는 어제 하루동안 한빛은행 현금인출기를 쓴 전국의 고객 수천명에게서 발생했습니다.
⊙ 은행 관계자 :
한빛은행서 동시다발로 일어나. 전산 통합과정에 있다 보니까.
⊙ 유승영 기자 :
은행의 불안정한 전산시스템으로 통합이전 상업은행과 거래한 고객들의 전산거래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유승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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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빛은행 통합전산망 오류로 피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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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9-06-29 21:00:00
⊙ 김종진 앵커 :
한빛은행의 통합전산망에 오류가 생겨서 어제 하루 수천명의 고객들이 어처구니없는 일을 겪었습니다. 현금인출기를 이융하는 순간 찾으려는 돈이 감쪽같이 사라진 것입니다. 유승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유승영 기자 :
가게구입 잔금을 찾으려고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찾던 박 모 씨는 깜짝 놀랐습니다. 인출 전 잔액을 확인할 때까지만 해도 통장에 들어왔던 돈 16만원이 사라진 것입니다. 박씨는 곧바로 은행측에 문의했지만 한참 뒤에야 자신이 찾으려던 돈이 이곳 은행지점으로 빠져나간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은행측이 박씨의 계약자 통장으로 자동이체 해주겠다고 약속했으나 이것마저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박씨는 계약한 가게의 잔금 16만원이 부족해 계약금 200만원을 날렸습니다.
⊙ 피해 고객 :
은행 시간 지나서 본사에서도 책임 안지고 전화만 돌리고...
⊙ 유승영 기자 :
이같은 피해는 어제 하루동안 한빛은행 현금인출기를 쓴 전국의 고객 수천명에게서 발생했습니다.
⊙ 은행 관계자 :
한빛은행서 동시다발로 일어나. 전산 통합과정에 있다 보니까.
⊙ 유승영 기자 :
은행의 불안정한 전산시스템으로 통합이전 상업은행과 거래한 고객들의 전산거래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유승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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