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씨랜드 수련원 화재사건;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시신확인 지연

입력 1999.06.3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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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이번 사고로 숨진 아이들의 시신이 안치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는 아이들의 신원을 확인하려는 부모들의 절규가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시신의 훼손 정도가 너무 심해서 정확한 신원확인은 빨라야 2달 후에나 가능하다고 합니다. 김원장 기자입니다.


-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체는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 눈으로 확인이 안 된대...


⊙ 김원장 기자 :

누워있는 아이들 중에 누가 내 아이인지 확인도 안 된다는 말에 강당은 금세 울음바다로 변했습니다.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의 마지막 모습을 보러 들어간 부모들도 끝내 울음을 터트립니다. 최종 신원확인은 빨라야 2달 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이원태 부장 (국립과학수사연구소) :

...검사라든지 유류품 검사, 또 법치과학적, 법인류학적인 검사, 그 외에 부검 및 여러 가지.


⊙ 김원장 기자 :

의학적 검사와 함께 유전자 분석작업이 실시됩니다. 또 법의학자들과 학부형들과의 면담을 통한 신원확인도 진행됩니다. 특히 시신의 훼손 정도가 심해 부모들이 밝히는 아이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아이들의 신원을 밝히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부모가 설명한 아이들에 대한 자료는 컴퓨터에 입력돼 부검자료와 일치 여부를 확인하게 됩니다.


⊙ 서중석 박사 (국립과학수사연구소) :

애들이 입고 있던 의복이라든지 유류품, 이런 것들이 제일 식별하는데 굉장히 중요합니다.


⊙ 김원장 기자 :

국과수는 오늘 별도의 신원확인팀을 사고 현장으로 급파해 희생자들의 추가 유류품 확보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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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 씨랜드 수련원 화재사건;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시신확인 지연
    • 입력 1999-06-30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이번 사고로 숨진 아이들의 시신이 안치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는 아이들의 신원을 확인하려는 부모들의 절규가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시신의 훼손 정도가 너무 심해서 정확한 신원확인은 빨라야 2달 후에나 가능하다고 합니다. 김원장 기자입니다.


-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체는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 눈으로 확인이 안 된대...


⊙ 김원장 기자 :

누워있는 아이들 중에 누가 내 아이인지 확인도 안 된다는 말에 강당은 금세 울음바다로 변했습니다.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의 마지막 모습을 보러 들어간 부모들도 끝내 울음을 터트립니다. 최종 신원확인은 빨라야 2달 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이원태 부장 (국립과학수사연구소) :

...검사라든지 유류품 검사, 또 법치과학적, 법인류학적인 검사, 그 외에 부검 및 여러 가지.


⊙ 김원장 기자 :

의학적 검사와 함께 유전자 분석작업이 실시됩니다. 또 법의학자들과 학부형들과의 면담을 통한 신원확인도 진행됩니다. 특히 시신의 훼손 정도가 심해 부모들이 밝히는 아이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아이들의 신원을 밝히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부모가 설명한 아이들에 대한 자료는 컴퓨터에 입력돼 부검자료와 일치 여부를 확인하게 됩니다.


⊙ 서중석 박사 (국립과학수사연구소) :

애들이 입고 있던 의복이라든지 유류품, 이런 것들이 제일 식별하는데 굉장히 중요합니다.


⊙ 김원장 기자 :

국과수는 오늘 별도의 신원확인팀을 사고 현장으로 급파해 희생자들의 추가 유류품 확보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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