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한진그룹 계열사 포함 22개 기업 세무조사

입력 1999.06.3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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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한진그룹 계열사 포함 22개 기업 세무조사

⊙ 황현정 앵커 :

국세청이 한진그룹 계열사를 포함해 22개 기업에 대해 대규모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세무조사는 주로 세금탈루나 외화유출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정필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 정필모 기자 :

현재까지 확인된 국세청의 세무조사 대상은 모두 22개 기업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대한항공을 비롯한 한진그룹 5개사와 보광그룹 3개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 신문사와 외국계 합작기업도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무조사 대상이 된 기업들은 주로 법인세 신고수준이 지나치게 낮거나 외화유출 가능성이 있는 기업들이라는 것이 국세청의 설명입니다. 국세청 관계자는 한진그룹 5개사 등 10개사 정도가 특별세무조사 대상이라고 밝혔습니다.


⊙ 국세청 관계자 :

혐의가 중대하면 특별 조사하고 금융조사 기법 등도 동원하죠.


⊙ 정필모 기자 :

실제로 특별세무조사 대상에 포함된 기업들에 대해서는 회계장부를 압수하는 것은 물론 금융계좌추적권까지 발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오늘까지 동원된 조사위원만도 사상 최대규모인 250여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국세청은 이번 조사를 통해서 대주주 일가의 변칙상속이나 증여, 외환거래나 계열기업간 부당내부거래를 이용한 세금탈루여부를 철저히 가려낸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필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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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세청, 한진그룹 계열사 포함 22개 기업 세무조사
    • 입력 1999-06-30 21:00:00
    뉴스 9

국세청, 한진그룹 계열사 포함 22개 기업 세무조사

⊙ 황현정 앵커 :

국세청이 한진그룹 계열사를 포함해 22개 기업에 대해 대규모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세무조사는 주로 세금탈루나 외화유출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정필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 정필모 기자 :

현재까지 확인된 국세청의 세무조사 대상은 모두 22개 기업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대한항공을 비롯한 한진그룹 5개사와 보광그룹 3개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 신문사와 외국계 합작기업도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무조사 대상이 된 기업들은 주로 법인세 신고수준이 지나치게 낮거나 외화유출 가능성이 있는 기업들이라는 것이 국세청의 설명입니다. 국세청 관계자는 한진그룹 5개사 등 10개사 정도가 특별세무조사 대상이라고 밝혔습니다.


⊙ 국세청 관계자 :

혐의가 중대하면 특별 조사하고 금융조사 기법 등도 동원하죠.


⊙ 정필모 기자 :

실제로 특별세무조사 대상에 포함된 기업들에 대해서는 회계장부를 압수하는 것은 물론 금융계좌추적권까지 발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오늘까지 동원된 조사위원만도 사상 최대규모인 250여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국세청은 이번 조사를 통해서 대주주 일가의 변칙상속이나 증여, 외환거래나 계열기업간 부당내부거래를 이용한 세금탈루여부를 철저히 가려낸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필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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