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현정 앵커 :
어린이들이 매일 타고 다니는 유치원 차량도 상당수가 보험에 가입하지 않고 있습니다. 때문에 사고가 났을 때 보상을 받을 수 없는 점이 큰 문제입니다.
이주형 기자의 취재입니다.
⊙ 이주형 기자 :
경기도 일산 신도시의 한 어린이집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생 2백여명을 실어나르기 위해 차량 석대를 운영합니다. 보험증서를 확인하려 하자 거절합니다.
⊙ 어린이집 원장 :
들었다면 그런줄 믿으셔야지 꼭 보시겠다는 건 또 뭐예요?
- 두가지씩 들어야 잖아요?
⊙ 이주형 기자 :
확인 결과 승합차 2대는 보험을 들었지만 버스는 책임보험만 가입했습니다.
- 저희가 알고는 있는데 뭐 도저히
- 돈이 없어가지고요?
하지만 이곳은 매달 정부에서 4백만원 가량의 보조금을 타고 있습니다. 5백여개의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이 몰려있는 일산에선 아예 책임보험 조차 들지 않은 무보험 차량을 손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취재결과 어린이 보호 차량의 절반 정도가 무보험 차량들입니다.
⊙ 양두석 팀장 (손해보험협회) :
책임보험만 가입한 차량에 어린이들이 타서 사고가 났을 경우에는 보상금이 작기 때문에 피해자들이 제대로 보상받을 수가 없습니다.
⊙ 이주형 기자 :
보험료 몇푼 아끼려는 어린이 보호차량들 대형사고때 적절한 보상은 아예 생각지도 못할 일입니다.
KBS 뉴스, 이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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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치원 차량 상당수 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
- 입력 1999-07-02 21:00:00
![](/data/fckeditor/vod/multi/kbs9/1999/19990702/1500K_new/140.jpg)
⊙ 황현정 앵커 :
어린이들이 매일 타고 다니는 유치원 차량도 상당수가 보험에 가입하지 않고 있습니다. 때문에 사고가 났을 때 보상을 받을 수 없는 점이 큰 문제입니다.
이주형 기자의 취재입니다.
⊙ 이주형 기자 :
경기도 일산 신도시의 한 어린이집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생 2백여명을 실어나르기 위해 차량 석대를 운영합니다. 보험증서를 확인하려 하자 거절합니다.
⊙ 어린이집 원장 :
들었다면 그런줄 믿으셔야지 꼭 보시겠다는 건 또 뭐예요?
- 두가지씩 들어야 잖아요?
⊙ 이주형 기자 :
확인 결과 승합차 2대는 보험을 들었지만 버스는 책임보험만 가입했습니다.
- 저희가 알고는 있는데 뭐 도저히
- 돈이 없어가지고요?
하지만 이곳은 매달 정부에서 4백만원 가량의 보조금을 타고 있습니다. 5백여개의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이 몰려있는 일산에선 아예 책임보험 조차 들지 않은 무보험 차량을 손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취재결과 어린이 보호 차량의 절반 정도가 무보험 차량들입니다.
⊙ 양두석 팀장 (손해보험협회) :
책임보험만 가입한 차량에 어린이들이 타서 사고가 났을 경우에는 보상금이 작기 때문에 피해자들이 제대로 보상받을 수가 없습니다.
⊙ 이주형 기자 :
보험료 몇푼 아끼려는 어린이 보호차량들 대형사고때 적절한 보상은 아예 생각지도 못할 일입니다.
KBS 뉴스, 이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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