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 집중호우 피해 속출

입력 1999.07.0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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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어젯밤부터 오늘 오전사이 남부지방에 집중호우가 내려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먼저 광주.전남지방의 피해상황을 정길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정길훈 기자 :

언덕이 무너지면서 흘러내린 토사가 가정집을 덮쳤습니다. 가재도구까지 온통 흙범벅입니다. 난데없는 날벼락에 주민 1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산사태는 집뿐만 아니라 양식장까지 덮쳤습니다. 다 자란 넙치 3,700여 마리가 토사에 깔려 떼죽음당했습니다. 폭우가 쏟아진 들판은 논과 하천을 분간할 수도 없을 정도입니다. 밤새 100mm가 넘는 비가 내린 나주 들녘은 저지대가 이렇게 물바다로 변해 어린 모들이 이렇게 물에 잠겼습니다.


⊙ 이동헌 (농민) :

침수되는 시간이면 한 시간 아니라 30분에 조바심에 한 번씩 왔다갔다 하는.


⊙ 정길훈 기자 :

남해안 일부 지역에 한 시간에 200mm가 넘는 호우로 논 5,000여 ha가 물에 잠기는 등 전남지역에서만 4억 7천여 만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KBS 뉴스, 정길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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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부지방 집중호우 피해 속출
    • 입력 1999-07-02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어젯밤부터 오늘 오전사이 남부지방에 집중호우가 내려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먼저 광주.전남지방의 피해상황을 정길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정길훈 기자 :

언덕이 무너지면서 흘러내린 토사가 가정집을 덮쳤습니다. 가재도구까지 온통 흙범벅입니다. 난데없는 날벼락에 주민 1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산사태는 집뿐만 아니라 양식장까지 덮쳤습니다. 다 자란 넙치 3,700여 마리가 토사에 깔려 떼죽음당했습니다. 폭우가 쏟아진 들판은 논과 하천을 분간할 수도 없을 정도입니다. 밤새 100mm가 넘는 비가 내린 나주 들녘은 저지대가 이렇게 물바다로 변해 어린 모들이 이렇게 물에 잠겼습니다.


⊙ 이동헌 (농민) :

침수되는 시간이면 한 시간 아니라 30분에 조바심에 한 번씩 왔다갔다 하는.


⊙ 정길훈 기자 :

남해안 일부 지역에 한 시간에 200mm가 넘는 호우로 논 5,000여 ha가 물에 잠기는 등 전남지역에서만 4억 7천여 만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KBS 뉴스, 정길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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