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열차에 승용차 싣고가는 카레일

입력 1999.07.0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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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휴가철 교통체증이 겁이나 어디로 떠나지 못하시는 분들 해결책이 나왔습니다. 열차에 승용차를 싣고 가는 카레일을 한번 이용해 보십시오.

김영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김영근 기자 :

동해로 가는 길은 해마다 더위와 체증 때문에 고생길이 되기 십상입니다. 강릉까지만 꼬박 10시간 이상 걸리기 일쑤입니다. 짜증나는 피서여행의 해결사가 바로 카레일입니다. 차량과 승객을 함께 실어 나르는 열차입니다. 카레일의 화체는 아래위 2층 구조입니다. 흔들려서 차가 훼손되지 않도록 화차 바닥과 단단하게 결박합니다.


⊙ 이찬휴 대표 (철도 탁송회사) :

자동차 전용객차로서 설계가 되어 있고 결박장치가 매우 튼튼하기 때문에 선로 상태가 어떻든 차체에는 전혀 이상이 없을 것입니다.


⊙ 김영근 기자 :

자동차를 실은 화차는 객차와 바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자동차와 승객은 목적지로 함께 이동하게 됩니다. 승용차는 모두 50대를 실으며 승객도 200여 명이 탑니다. 카레일은 매일 한 차례씩 운행하며 서울에서 강릉까지 8시간 정도 걸립니다.


⊙ 정원경 과장 (철도청 화물과) :

7월 20일부터 한달 동안 동해안으로 운행 한 다음에 그 성과가 좋으면 경부선 등 다른 노선으로 계속 확대할 계획입니다.


⊙ 김영근 기자 :

승용차 운임은 배기량별로 38,000원에서 50,000원 사이이며 승차권은 오는 10일부터 성북과 강릉역에서 판매됩니다.

KBS 뉴스, 김영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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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가철, 열차에 승용차 싣고가는 카레일
    • 입력 1999-07-02 21:00:00
    뉴스 9

⊙ 황현정 앵커 :

휴가철 교통체증이 겁이나 어디로 떠나지 못하시는 분들 해결책이 나왔습니다. 열차에 승용차를 싣고 가는 카레일을 한번 이용해 보십시오.

김영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김영근 기자 :

동해로 가는 길은 해마다 더위와 체증 때문에 고생길이 되기 십상입니다. 강릉까지만 꼬박 10시간 이상 걸리기 일쑤입니다. 짜증나는 피서여행의 해결사가 바로 카레일입니다. 차량과 승객을 함께 실어 나르는 열차입니다. 카레일의 화체는 아래위 2층 구조입니다. 흔들려서 차가 훼손되지 않도록 화차 바닥과 단단하게 결박합니다.


⊙ 이찬휴 대표 (철도 탁송회사) :

자동차 전용객차로서 설계가 되어 있고 결박장치가 매우 튼튼하기 때문에 선로 상태가 어떻든 차체에는 전혀 이상이 없을 것입니다.


⊙ 김영근 기자 :

자동차를 실은 화차는 객차와 바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자동차와 승객은 목적지로 함께 이동하게 됩니다. 승용차는 모두 50대를 실으며 승객도 200여 명이 탑니다. 카레일은 매일 한 차례씩 운행하며 서울에서 강릉까지 8시간 정도 걸립니다.


⊙ 정원경 과장 (철도청 화물과) :

7월 20일부터 한달 동안 동해안으로 운행 한 다음에 그 성과가 좋으면 경부선 등 다른 노선으로 계속 확대할 계획입니다.


⊙ 김영근 기자 :

승용차 운임은 배기량별로 38,000원에서 50,000원 사이이며 승차권은 오는 10일부터 성북과 강릉역에서 판매됩니다.

KBS 뉴스, 김영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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