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동차 부채 처리관련, 삼성그룹대한 정부 압박강도 높아져

입력 1999.07.0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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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삼성자동차 부채처리 문제와 관련해서 삼성그룹에 대한 정부의 압박 강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건희 회장이 삼성생명의 상장 여부와 관계없이 2조8천억원을 반드시 책임져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강력한 금융제재를 하겠다는 것입니다.

장기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 장기철 기자 :

이건희 회장이 사재로 출연하기로한 삼성생명 주식 400만주가 2조 8천억원에 미치지 못할 경우에 나머지 전액을 삼성과 이건희 회장이 부담해야 한다는 것이 정부의 확고한 원칙입니다. 정부는 삼성자동차의 채권은행단이 법정관리 신청을 받아들이면 삼성측과 새로 약정을 맺어서 삼성측의 채무와 손실부담의 규모, 이행 방법 그리고 불이행 벌칙을 명문으로 정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이 벌칙에는 벌칙금지 적용과 신규자금 동결, 기존 여신회수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력한 금융제재를 통해서 삼성측의 약정 이행을 압박하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담겨있는 것입니다. 강봉균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와 관련해서 설사 부담금액이 늘어나더라도 모든 책임은 삼성에게 지우겠다, 국민에게 전혀 부담을 주지 않는 방향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삼성측은 오늘 이건희 회장이 내놓은 삼성생명 주식 400만주 가운데서 70만주를 삼성 계열사가 주당 70만원씩에 돼사 협력업체의 손실 5천억 원을 우선 해결하겠다는 방침을 정했습니다.

KBS 뉴스, 장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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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자동차 부채 처리관련, 삼성그룹대한 정부 압박강도 높아져
    • 입력 1999-07-05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삼성자동차 부채처리 문제와 관련해서 삼성그룹에 대한 정부의 압박 강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건희 회장이 삼성생명의 상장 여부와 관계없이 2조8천억원을 반드시 책임져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강력한 금융제재를 하겠다는 것입니다.

장기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 장기철 기자 :

이건희 회장이 사재로 출연하기로한 삼성생명 주식 400만주가 2조 8천억원에 미치지 못할 경우에 나머지 전액을 삼성과 이건희 회장이 부담해야 한다는 것이 정부의 확고한 원칙입니다. 정부는 삼성자동차의 채권은행단이 법정관리 신청을 받아들이면 삼성측과 새로 약정을 맺어서 삼성측의 채무와 손실부담의 규모, 이행 방법 그리고 불이행 벌칙을 명문으로 정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이 벌칙에는 벌칙금지 적용과 신규자금 동결, 기존 여신회수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력한 금융제재를 통해서 삼성측의 약정 이행을 압박하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담겨있는 것입니다. 강봉균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와 관련해서 설사 부담금액이 늘어나더라도 모든 책임은 삼성에게 지우겠다, 국민에게 전혀 부담을 주지 않는 방향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삼성측은 오늘 이건희 회장이 내놓은 삼성생명 주식 400만주 가운데서 70만주를 삼성 계열사가 주당 70만원씩에 돼사 협력업체의 손실 5천억 원을 우선 해결하겠다는 방침을 정했습니다.

KBS 뉴스, 장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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