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대통령, 캐나다 오타와 동포간담회 참석

⊙ 김종진 앵커 :

이로써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친 김대통령은 캐나다 오타와에 도착해서 동포간담회를 시작으로 국빈방문 공식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김 대통령은 내일 크레티앙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어서 상호 관심사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오타와에서 손관수 기자입니다.

⊙ 손관수 기자 :

뉴블란 총독의 초청으로 캐나다를 국빈방문하는 김대중 대통령이 오늘 오타와에 도착해 동포간담회를 갖는 것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김대통령은 고국의 경제위기 극복 노력을 소개하고 동포들의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 김대중 대통령 :

세계 일류국가로 나가는 그러한 기초를 만들어 놓겠다 하는 것이 저의 결심이고 도움과 지지를 해줘야 할 것입니다.

⊙ 손관수 기자 :

김대통령은 내일 크레티앙 캐나다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도 두 나라간 경제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방안을 협의할 방침입니다.

⊙ 황원탁 외교안보수석 (청와대) :

교역 및 투자확대 등 경제발전을 위한 양국간의 지속적인 실질 협력방안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 손관수 기자 :

또한 이번 회담을 통해 우리의 포용정책에 대한 캐나다의 이해와 지지를 확보함으로써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양국간 협력은 더욱 강화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경제 통상 중심이었던 두나라간 협력관계가 김 대통령의 이번 국빈방문을 계기로 외교 안보 분야로까지 발전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타와에서 KBS 뉴스, 손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