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본봉의 125% 가계안정비 지급 예정

입력 1999.07.0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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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올해 안에 모든 공무원에게 본봉의 125%에 이르는 가계안정비가 지급됩니다. 정부와 여당은 침체된 공무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일하는 공직풍토 조성을 위해서 이런 내용을 포함한 처우개선책을 내놓았습니다. 전종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 전종철 기자 :

당정이 대기업 직원의 70% 수준, 일부 하위직 공무원은 최저생계비에도 못미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소매를 걷어부쳤습니다.

⊙ 장영철 정책위의장 (국민회의) :

2년 연속 보수 삭감으로 공무원의 대다수의 공무원들은 심각한 생계난...


⊙ 전종철 기자 :

그 첫번째 가시적 조처는 올 하반기중에 지급될 본봉의 125% 선인 가계 안정비입니다. 당정은 내년부터는 임금으로 전용할 수 있는 목적예비비를 신설해 앞으로 민간기업의 보수수준과 연동해 임금을 올릴 수 있는 가시적 조처도 내놨습니다.


⊙ 박장호 서기관 (국무조정실 외교안보심의관실) :

상당히 빠듯하게 살았는데 이번에 125% 삭감됐던 것이 환원된다니까 한숨을 좀 돌릴 것 같고...


⊙ 전종철 기자 :

또 올해 안에 6급 보직을 늘려서 지방직 공무원 5,800여 명을 승진시키는 대대적인 인사도 단행합니다.


⊙ 양상근 (7급 공무원) :

사기진작이 될 것으로 보구요 다만 그 이후의 승진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그에 대한 염려가 됩니다.


⊙ 전종철 기자 :

임신한 공무원에게는 한달에 하루씩 보건휴가를 허용합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경조사비를 받을 수 없는 공직자의 범위를 1급 이상으로 상향조정 하는 등 비현실적인 준수사항을 바로잡으면서 최근 팽배한 공무원들의 불만도 해소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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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 본봉의 125% 가계안정비 지급 예정
    • 입력 1999-07-06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올해 안에 모든 공무원에게 본봉의 125%에 이르는 가계안정비가 지급됩니다. 정부와 여당은 침체된 공무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일하는 공직풍토 조성을 위해서 이런 내용을 포함한 처우개선책을 내놓았습니다. 전종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 전종철 기자 :

당정이 대기업 직원의 70% 수준, 일부 하위직 공무원은 최저생계비에도 못미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소매를 걷어부쳤습니다.

⊙ 장영철 정책위의장 (국민회의) :

2년 연속 보수 삭감으로 공무원의 대다수의 공무원들은 심각한 생계난...


⊙ 전종철 기자 :

그 첫번째 가시적 조처는 올 하반기중에 지급될 본봉의 125% 선인 가계 안정비입니다. 당정은 내년부터는 임금으로 전용할 수 있는 목적예비비를 신설해 앞으로 민간기업의 보수수준과 연동해 임금을 올릴 수 있는 가시적 조처도 내놨습니다.


⊙ 박장호 서기관 (국무조정실 외교안보심의관실) :

상당히 빠듯하게 살았는데 이번에 125% 삭감됐던 것이 환원된다니까 한숨을 좀 돌릴 것 같고...


⊙ 전종철 기자 :

또 올해 안에 6급 보직을 늘려서 지방직 공무원 5,800여 명을 승진시키는 대대적인 인사도 단행합니다.


⊙ 양상근 (7급 공무원) :

사기진작이 될 것으로 보구요 다만 그 이후의 승진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그에 대한 염려가 됩니다.


⊙ 전종철 기자 :

임신한 공무원에게는 한달에 하루씩 보건휴가를 허용합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경조사비를 받을 수 없는 공직자의 범위를 1급 이상으로 상향조정 하는 등 비현실적인 준수사항을 바로잡으면서 최근 팽배한 공무원들의 불만도 해소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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