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대통령, 한국 사랑했던 캐나다인 스코필드 박사 가족과의 만남

입력 1999.07.0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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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김 대통령의 이번 캐나다 방문에서는 특별한 만남이 있었습니다. 외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우리 국립묘지에 안장된 스코필드 박사의 가족을 비롯해서 한국을 사랑하고 한국을 위해 신명을 바쳤던 캐나다인들과의 만남이었습니다. 역시 오타와에서 손관수 기자입니다.


⊙ 손관수 기자 :

김대중 대통령은 한국을 특별하게 사랑했던 캐나다인 스코필드 박사의 며느리와, 손자, 손녀를 찾아 만났습니다. 스코필드 박사는 3.1운동을 지지하다 옥고를 치르고 추방됐습니다. 해방후 55년 다시 한국을 찾은 스코필드 박사는 의료봉사활동을 펼치다 지난 71년 타계했습니다. 스코필드 박사는 국립묘지에 안장된 최초의 외국인이었습니다.


⊙ 김대중 대통령 :

우리의 민주화 투쟁을 지원할 당시 그 분을 찾아 뵙고 서로 격려하고 다짐했던 것을 지금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 손관수 기자 :

이어 김 대통령은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만났습니다. 김 대통령은 한국의 민주주의와 자유를 지키기 위해 신명을 바친 희생과 봉사정신에 감사했습니다.


⊙ 김대중 대통령 :

한국민은 결코 캐나다의 참전용사들 거룩한 희생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 손관수 기자 :

이희호 여사는 참전용사들이 요양중인 원호병원을 찾아 이들을 위로하고 격려했습니다. 김 대통령의 이번 캐나다 방문은 따라서 우리와 캐나다가 여러 방면에서 풍부한 관계를 갖고 있음을 새삼 확인시켜 주는 계기도 됐습니다.

오타와에서 KBS 뉴스, 손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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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중대통령, 한국 사랑했던 캐나다인 스코필드 박사 가족과의 만남
    • 입력 1999-07-06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김 대통령의 이번 캐나다 방문에서는 특별한 만남이 있었습니다. 외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우리 국립묘지에 안장된 스코필드 박사의 가족을 비롯해서 한국을 사랑하고 한국을 위해 신명을 바쳤던 캐나다인들과의 만남이었습니다. 역시 오타와에서 손관수 기자입니다.


⊙ 손관수 기자 :

김대중 대통령은 한국을 특별하게 사랑했던 캐나다인 스코필드 박사의 며느리와, 손자, 손녀를 찾아 만났습니다. 스코필드 박사는 3.1운동을 지지하다 옥고를 치르고 추방됐습니다. 해방후 55년 다시 한국을 찾은 스코필드 박사는 의료봉사활동을 펼치다 지난 71년 타계했습니다. 스코필드 박사는 국립묘지에 안장된 최초의 외국인이었습니다.


⊙ 김대중 대통령 :

우리의 민주화 투쟁을 지원할 당시 그 분을 찾아 뵙고 서로 격려하고 다짐했던 것을 지금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 손관수 기자 :

이어 김 대통령은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만났습니다. 김 대통령은 한국의 민주주의와 자유를 지키기 위해 신명을 바친 희생과 봉사정신에 감사했습니다.


⊙ 김대중 대통령 :

한국민은 결코 캐나다의 참전용사들 거룩한 희생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 손관수 기자 :

이희호 여사는 참전용사들이 요양중인 원호병원을 찾아 이들을 위로하고 격려했습니다. 김 대통령의 이번 캐나다 방문은 따라서 우리와 캐나다가 여러 방면에서 풍부한 관계를 갖고 있음을 새삼 확인시켜 주는 계기도 됐습니다.

오타와에서 KBS 뉴스, 손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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