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본회의 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 씨랜드 화재사건, 집중 추궁

⊙ 황현정 앵커 :

오늘 국회 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여야는 화성 씨랜드 화재참사의 원인과 재발방지대책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정지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 정지환 기자 :

여야 의원들은 일제히 씨랜드 화재사건은 우리 사회의 안전불감증과 고질적인 부패비리구조가 빚어낸 예고된 참사였다고 성토했습니다.

⊙ 박신원 의원 (자민련) :

사회 전반에 깔린 총체적 부실에서 비롯된 결과임을 감히.

⊙ 이원복 의원 (한나라당) :

이땅의 부패타락행정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참으로 참담한 사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 정지환 기자 :

제도적 차원의 대책마련도 촉구됐습니다.

⊙ 오양순 의원 (한나라당) :

기준도 원칙도 없는 현정부의 규제완화가 불러온 참사이기도 한데 지난해부터 현 정부의 규제완화조치에 따라 감리회사의 보고서류만 보고 현장확인도 없이 준공검사를 해주고.

⊙ 서한샘 의원 (국민회의) :

이번 화재를 유아 및 어린이 화재보험 및 안전대책의 교과서로 활용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 정지환 기자 :

김종필 총리는 화재원인에 대한 재조사 가능성을 밝혔습니다.

⊙ 김종필 (국무총리) :

유족대표와 화재감식전문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해서 화재현장에서 이를확인하는 것은 가능하리라고 봅니다.

⊙ 정지환 기자 :

김총리는 또 고 김영재 교사와 화성군 전 부녀복지계장의 모범적인 행동에 대해서 상응하는 조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지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