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중국 국경부근 지하 미사일기지 건설중으로 밝혀져

입력 1999.07.07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황현정 앵커 :

북한이 중국 국경 부근에 지하 미사일기지를 건설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이 지하기지에 지난해 시험 발사한 대포동 1호를 배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박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박규희 기자 :

북한이 미사일 기지를 지하로 옮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북한의 지하 미사일 기지 건설은 중국 국경과 불과 20km 떨어진 양강도 영저동 지역으로 발사대 방향이 북쪽을 향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토마호크 미사일 등 정밀 유도무기로도 발사대 입구를 공격하기에 어려울 것으로 군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지하 미사일기지 발사대는 현재 10여 개 정도로 50% 이상 공사가 진행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발사대의 길이가 20m 이상인 것으로 관측돼 사정거리 2,000km의 대포동 1호나 1,300km의 노동1호 등이 배치될 것으로 군 당국은 예상했습니다. 북한은 현재 전 후방 지역에 10여 개의 미사일 기지를 두고 있고 영저동 기지를 포함해 3곳에 지하 미사일 기지를 건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박규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북한, 중국 국경부근 지하 미사일기지 건설중으로 밝혀져
    • 입력 1999-07-07 21:00:00
    뉴스 9

⊙ 황현정 앵커 :

북한이 중국 국경 부근에 지하 미사일기지를 건설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이 지하기지에 지난해 시험 발사한 대포동 1호를 배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박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박규희 기자 :

북한이 미사일 기지를 지하로 옮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북한의 지하 미사일 기지 건설은 중국 국경과 불과 20km 떨어진 양강도 영저동 지역으로 발사대 방향이 북쪽을 향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토마호크 미사일 등 정밀 유도무기로도 발사대 입구를 공격하기에 어려울 것으로 군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지하 미사일기지 발사대는 현재 10여 개 정도로 50% 이상 공사가 진행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발사대의 길이가 20m 이상인 것으로 관측돼 사정거리 2,000km의 대포동 1호나 1,300km의 노동1호 등이 배치될 것으로 군 당국은 예상했습니다. 북한은 현재 전 후방 지역에 10여 개의 미사일 기지를 두고 있고 영저동 기지를 포함해 3곳에 지하 미사일 기지를 건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박규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