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에 찾아드는 적인 알츠하이머병 즉 노인성 치매를 물리칠 수 있는 날이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조재익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아침식사 준비됐어요!
⊙ 조재익 기자 :
아침식사 준비를 해놨다며 할머니를 깨우는 할아버지. 새벽 2시 20분을 넘겼을 뿐인데 아침으로 착각하고 있습니다. 바로 알츠하이머 즉 노인성치매 환자입니다. 미국의 레이건 전 대통령도 이 병에 걸렸다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알츠하이머병은 뇌속의 단백질이 분비돼 플라크라는 석해질로 굳어지면서 뇌가 쇠약해진다고 의학계는 보고 있습니다. 미국의 한 제약회사연구팀은 쥐를 통해 이 플라크를 미리 만들어 다시 쥐에 주사하는 백신실험을 했습니다. 1년뒤 백신주사를 맞지 않은 쥐에서는 플라크가 생기고 신경세포가 파괴돼 염증도 일어나는 알츠하이머병의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백신을 맞은 쥐에서는 플라크가 거의 생기지 않았고 신경세포도 멀쩡했습니다.
⊙ 솅크 (백신 개발자) :
홍역, 소아마비처럼 백신은 면역체계를 자극시켜 뇌속의 플라크를 없앱니다.
⊙ 조재익 기자 :
이 백신은 올해안에 인체 임상실험이 시작되고 앞으로 5년안에는 시판까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때를 기다리는 전세계의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은 2천만 명에 이릅니다.
KBS 뉴스, 조재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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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츠하이머병 노인성 치매, 치료 백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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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9-07-08 21:00:00
노년에 찾아드는 적인 알츠하이머병 즉 노인성 치매를 물리칠 수 있는 날이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조재익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아침식사 준비됐어요!
⊙ 조재익 기자 :
아침식사 준비를 해놨다며 할머니를 깨우는 할아버지. 새벽 2시 20분을 넘겼을 뿐인데 아침으로 착각하고 있습니다. 바로 알츠하이머 즉 노인성치매 환자입니다. 미국의 레이건 전 대통령도 이 병에 걸렸다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알츠하이머병은 뇌속의 단백질이 분비돼 플라크라는 석해질로 굳어지면서 뇌가 쇠약해진다고 의학계는 보고 있습니다. 미국의 한 제약회사연구팀은 쥐를 통해 이 플라크를 미리 만들어 다시 쥐에 주사하는 백신실험을 했습니다. 1년뒤 백신주사를 맞지 않은 쥐에서는 플라크가 생기고 신경세포가 파괴돼 염증도 일어나는 알츠하이머병의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백신을 맞은 쥐에서는 플라크가 거의 생기지 않았고 신경세포도 멀쩡했습니다.
⊙ 솅크 (백신 개발자) :
홍역, 소아마비처럼 백신은 면역체계를 자극시켜 뇌속의 플라크를 없앱니다.
⊙ 조재익 기자 :
이 백신은 올해안에 인체 임상실험이 시작되고 앞으로 5년안에는 시판까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때를 기다리는 전세계의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은 2천만 명에 이릅니다.
KBS 뉴스, 조재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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