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진 앵커 :
의뢰자들로부터 돈을 받고 도청기와 몰래카메라까지 동원해서 개인의 사생활을 뒷조사하거나 채무자들에게 폭력을 행사해 온 심부름센터 직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이주형 기자입니다.
⊙ 이주형 기자 :
한 남자가 여자와 함께 여관 건물로 들어갑니다. 오늘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된 불법 심부름센터의 이른바 공정가격입니다. 간단한 심부름을 해준다던 심부름센터가 웬일인지 도청기와 가스총 심지어 초소형 몰래카메라까지 갖추었습니다.
⊙ 피의자 :
휴대에 잘못된다는 것은 여기 와서 알았습니다. 무엇무엇은 하지 마라 무엇무엇은 해라 이런 규정이 없습니다.
⊙ 이주형 기자 :
지난 97년 귀순자 이한영 씨의 소재를 살인범에게 알려준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29살 김 모 씨가 풀려나 또 다시 불법영업을 하다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 피의자 :
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상황이 그렇게 됐어요. 좀 어려워서 했습니다.
⊙ 이주형 기자 :
이들은 주로 생활정보지에 가정고민 해결, 비밀 절대보장이라는 광고를 내고 조사 의뢰를 받아 개인의 사생활을 뒤쫓아 왔습니다. 이렇게 불법영업을 해온 심부름센터 45곳 79명이 경찰에 적발돼 55명이 구속됐습니다.
KBS 뉴스, 이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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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부름센터 직원들, 사생활 조사, 채무자에게 폭력 행사해오다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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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9-07-12 21:00:00
김종진 앵커 :
의뢰자들로부터 돈을 받고 도청기와 몰래카메라까지 동원해서 개인의 사생활을 뒷조사하거나 채무자들에게 폭력을 행사해 온 심부름센터 직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이주형 기자입니다.
⊙ 이주형 기자 :
한 남자가 여자와 함께 여관 건물로 들어갑니다. 오늘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된 불법 심부름센터의 이른바 공정가격입니다. 간단한 심부름을 해준다던 심부름센터가 웬일인지 도청기와 가스총 심지어 초소형 몰래카메라까지 갖추었습니다.
⊙ 피의자 :
휴대에 잘못된다는 것은 여기 와서 알았습니다. 무엇무엇은 하지 마라 무엇무엇은 해라 이런 규정이 없습니다.
⊙ 이주형 기자 :
지난 97년 귀순자 이한영 씨의 소재를 살인범에게 알려준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29살 김 모 씨가 풀려나 또 다시 불법영업을 하다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 피의자 :
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상황이 그렇게 됐어요. 좀 어려워서 했습니다.
⊙ 이주형 기자 :
이들은 주로 생활정보지에 가정고민 해결, 비밀 절대보장이라는 광고를 내고 조사 의뢰를 받아 개인의 사생활을 뒤쫓아 왔습니다. 이렇게 불법영업을 해온 심부름센터 45곳 79명이 경찰에 적발돼 55명이 구속됐습니다.
KBS 뉴스, 이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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