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고래 6,000여마리 서식

입력 1999.07.1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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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우리나라 동해안에 고래 6,000여 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특히 흔치 않은 밍크고래나 참돌고래 등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부산방송총국 양희진 기자입니다.


⊙ 양희진 기자 :

고래 탐사선이 경주 앞바다에서 한 무리의 고래떼를 발견했습니다. 미끈한 몸매의 긴부리 참돌고래떼는 수백마리에 이릅니다. 탐사선과 경주하듯 물보라를 일으키는 모습이 장관입니다. 이번에 발견된 긴부리 참돌고래는 모두 2,300여 마리입니다. 고래잡이가 한창이던 지난 86년까지도 거의 발견된 적이 없었던 고래입니다. 이번 탐사에서는 큰 밍크고래 28마리도 동해안에 서식하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 김장근 단장 (국립수산진흥원 고래탐사선) :

밍크고래는 포항부터 동해시간의 연안에 10마일내에 밀집 분포하였습니다. 하루에 18두 이상을 관찰할 수 있었던 것은 매우 성과있는 일이고.


⊙ 양희진 기자 :

두 차례에 걸친 탐사결과 국립수산진흥원은 동해안에 8종의 고래 6,200마리를 확인했습니다. 또 새끼고래도 발견돼 우리 연안이 고래의 서식지로 10여 만마리가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고래탐사 결과는 내년 6월 제52차 국제포경위원회 정기회에 보고돼 지난 86년에 금지된 고래잡이 개시 여부를 결정하는 자료로 활용하게 됩니다.

KBS 뉴스, 양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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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안, 고래 6,000여마리 서식
    • 입력 1999-07-12 21:00:00
    뉴스 9

⊙ 황현정 앵커 :

우리나라 동해안에 고래 6,000여 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특히 흔치 않은 밍크고래나 참돌고래 등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부산방송총국 양희진 기자입니다.


⊙ 양희진 기자 :

고래 탐사선이 경주 앞바다에서 한 무리의 고래떼를 발견했습니다. 미끈한 몸매의 긴부리 참돌고래떼는 수백마리에 이릅니다. 탐사선과 경주하듯 물보라를 일으키는 모습이 장관입니다. 이번에 발견된 긴부리 참돌고래는 모두 2,300여 마리입니다. 고래잡이가 한창이던 지난 86년까지도 거의 발견된 적이 없었던 고래입니다. 이번 탐사에서는 큰 밍크고래 28마리도 동해안에 서식하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 김장근 단장 (국립수산진흥원 고래탐사선) :

밍크고래는 포항부터 동해시간의 연안에 10마일내에 밀집 분포하였습니다. 하루에 18두 이상을 관찰할 수 있었던 것은 매우 성과있는 일이고.


⊙ 양희진 기자 :

두 차례에 걸친 탐사결과 국립수산진흥원은 동해안에 8종의 고래 6,200마리를 확인했습니다. 또 새끼고래도 발견돼 우리 연안이 고래의 서식지로 10여 만마리가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고래탐사 결과는 내년 6월 제52차 국제포경위원회 정기회에 보고돼 지난 86년에 금지된 고래잡이 개시 여부를 결정하는 자료로 활용하게 됩니다.

KBS 뉴스, 양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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