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태어난 백호3남매, 일반인들에게 공개

입력 1999.07.1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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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태어난 백호 3남매가 오늘 일반인들에게 첫 선을 보였습니다. 보도에 권순범 기자입니다.


⊙ 권순범 기자 :

태어난지 3주밖에 되지 않은 새끼백호 3남매에게 인간 세계는 아직 낯이 섭니다. 구경나온 어린이가 안으려고 하자 발버둥칩니다. 어린이에게도 호랑이는 무섭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잠깐 곧 친숙해집니다. 엉금엉금 어린이 무릎 밑을 드나듭니다. 품안에 껴안은 어린이도 있습니다.


⊙ 남지우 (안양시 호계동) :

너무 너무 부드럽고요, 귀엽고 예뻐요.


⊙ 권순범 기자 :

어른들도 새끼호랑이가 귀엽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관광 나온 외국인에게도 인기를 독차지합니다. 지난달 17일 백호 3남매를 낳은 어미 백호 피스는 이제 제 할 일을 다했다는 듯 오수를 즐깁니다.


⊙ 신남식 (에버랜드 동물원장) :

아팠던 어미가 3남매를 낳음으로써 앞으로 많은 번식이 기대되고 또 어려운 여건하에서 끈질긴 생명력을 보여왔기 때문에 좋은 징조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됩니다.


⊙ 권순범 기자 :

백호는 옛부터 영물이라 불렸으며 전 세계적으로 100여 마리밖에 없는 희귀종입니다.

KBS 뉴스, 권순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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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서 태어난 백호3남매, 일반인들에게 공개
    • 입력 1999-07-14 21:00:00
    뉴스 9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태어난 백호 3남매가 오늘 일반인들에게 첫 선을 보였습니다. 보도에 권순범 기자입니다.


⊙ 권순범 기자 :

태어난지 3주밖에 되지 않은 새끼백호 3남매에게 인간 세계는 아직 낯이 섭니다. 구경나온 어린이가 안으려고 하자 발버둥칩니다. 어린이에게도 호랑이는 무섭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잠깐 곧 친숙해집니다. 엉금엉금 어린이 무릎 밑을 드나듭니다. 품안에 껴안은 어린이도 있습니다.


⊙ 남지우 (안양시 호계동) :

너무 너무 부드럽고요, 귀엽고 예뻐요.


⊙ 권순범 기자 :

어른들도 새끼호랑이가 귀엽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관광 나온 외국인에게도 인기를 독차지합니다. 지난달 17일 백호 3남매를 낳은 어미 백호 피스는 이제 제 할 일을 다했다는 듯 오수를 즐깁니다.


⊙ 신남식 (에버랜드 동물원장) :

아팠던 어미가 3남매를 낳음으로써 앞으로 많은 번식이 기대되고 또 어려운 여건하에서 끈질긴 생명력을 보여왔기 때문에 좋은 징조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됩니다.


⊙ 권순범 기자 :

백호는 옛부터 영물이라 불렸으며 전 세계적으로 100여 마리밖에 없는 희귀종입니다.

KBS 뉴스, 권순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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